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0일), 관계사 원이멀스(oneIMMERS)와 글로벌 VR 게임 개발사 서비오스(SURVIOS)의 합작법인이 운영하는 '엔터 VR'의 사업계획과 비전을 소개하는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양사가 함께 운영하는 오프라인 VR 카페 ‘엔터 VR’ 홍대 1호점의 오픈 기념식을 겸하여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의 '엔터 VR' 운영 전략 소개에 이어 원이멀스와 서비오스 양사가 출시하는 신작 VR 게임 '로디안(LORDIAN)'과 '일렉트로너츠(ELECTRONAUTS)'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간담회 행사에 참여한 민용재 원이멀스 대표는 "한국의 PC방 문화처럼 VR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서비오스와 협력하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엔터 VR' 프랜차이즈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VR 콘텐츠를 더욱 많은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인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원이멀스 민용재 대표 인사말

▲ 원이멀스 민용재 대표

원이멀스는 한국 최고의 VR 게임 개발사로 현재까지 3종의 VR 게임을 상용화 출시했고, 금일 새롭게 공개하는 VR 프로젝트 '로디안'을 포함하여 VR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개발사다. 이번에 원이멀스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 서비오스는 전 세계 최초로 100만 달러 매출 달성한 VR 게임 명작 '로우 데이터(RAW DATA)'의 개발사로 알려졌다. 원이멀스와 서비오스는 한국과 글로벌을 대표하는 VR 게임 개발사로서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양사는 먼저 한국의 PC방 문화처럼 전 세계에 VR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양사가 개발하는 VR 게임들을 전세계 35개국에 선보이게 된다. 이어 서비오스가 개발하는 게임들의 한국 독점권을 가지고 '엔터 VR' 프랜차이즈를 통해 계속해서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게임을 함께 연구하고 VR 게임을 유통하는 단계를 넘어 진짜 VR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원이멀스와 서비오스 모두 VR 콘텐츠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개발사이기 때문에, 진짜로 좋은 품질의,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VR 게임을 만들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한국에는 아직 VR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많지 않으므로, 새롭게 시작하는 '엔터 VR' 프랜차이즈를 통해 다양한 VR 게임들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인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겠다.


'엔터 VR' 프랜차이즈 소개


'엔터 VR'은 일반적인 로케이션 사업 회사가 운영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 개발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므로 유저에게 더 좋은 VR 경험을 위한 양질의 V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이멀스의 민용재 대표는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엔터 VR'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엔터 VR'의 로케이션 사업은 20, 30대의 젊은 층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매장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는 1호점인 홍대를 시작으로 강남, 건대 등 서울 지역을 포함하여 부평이나 해운대와 같은 지방의 주요 상권으로 계속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원이멀스 신작 '로디안', 서비오스 신작 '일렉트로너츠' 공개

원이멀스가 개발한 신작 VR 게임 '로디안'은 판타지 액션 디펜스 장르의 게임이다. 일반적인 디펜스 장르 게임에 액션성을 더욱 강조하고, 다른 최신 VR 게임들에 뒤지지 않는 고해상도 그래픽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한쪽 방향으로 나오는 몬스터들이 다른 방향의 포탈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전형적인 디펜스 형식으로, 유저는 8가지의 다양한 트랩을 전략적으로 설치하여 몬스터들의 침입을 막아내야 한다.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총 세 가지로, 몬스터가 양쪽에서 함께 나오거나 총 세 군데의 포탈에서 동시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직접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트랩을 설치하는 것 이외에도 적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석궁이나 검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유한 몬스터들을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디안'은 현재 엔터 VR 매장에서 바로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추후에는 멀티 플레이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다.

▲ 함정을 설치하고, 웨이브를 클리어하는 '디펜스' 방식의 게임

▲ 왼쪽 컨트롤러로 이동, 오른쪽 컨트롤러로 다양한 액션을 조작할 수 있다

서비오스의 신작 '일렉트로너츠(ELECTRONAUTS)'는 유저가 직접 DJ가 되어 다양한 음악을 믹싱하고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DJ 믹싱 게임이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서비오스의 맥스 릿맨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일렉트로너츠의 최신 빌드를 공개하며 "음악에 소질이 없는 유저라도 정말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미 전 세계의 유명 뮤지션, 프로듀서들과 함께 게임 개발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케이팝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오스는 현재 '일렉트로너츠' 이외에도 유명 헐리우드 IP와 자체 IP를 활용한 4개 이상의 VR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이렇게 개발되는 신작 VR 게임들은 '엔터 VR'을 통해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서비오스 '맥스 릿맨' 부사장

'일렉트로너츠'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음악을 잘 아는 사람은 물론,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플레이해도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준비된 다양한 음악 중 하나를 실행하여 곡의 인트로·아웃트로 등 특정 구간을 선택하고, 눈앞에 나타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것만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아무 의미 없이 자유롭게 조작하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게 되지만, 이후에 각 오브젝트가 가지고 있는 음과 특징을 이해하면 보다 전문적으로 완성된 형태의 믹싱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서비오스의 신작 DJ 믹싱 게임 '일렉트로너츠'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추후 '엔터 VR' 매장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음악에 아무런 소질이 없다고 밝힌 맥스 릿맨 부사장이 직접 시연을 선보였다

▲ 드럼을 치거나 공을 던지는 등, 단순한 조작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 '엔터 VR' 홍대 1호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도보 15분

● 장소 정보

매장 이름: '엔터 VR' 홍대 1호점
주소: 마포구 서교동 364-17 금광빌딩 2F
요금: 1시간 20,000원(멀티룸 40,000원)
영업 시간: 12시 00분 ~ 1시 00분
운영 주체: OS VENTURES



'엔터 VR' 홍대점 풍경

▲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엔터 VR' 홍대 1호점

▲ 입구에는 카페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다양한 음료를 즐기거나 VR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

▲ VR 체험 공간은 두 개의 HMD가 구비된 단체룸과 일반룸으로 구분된다

▲ 물론 일반룸에서 여러 명이 함께 VR을 체험하는 형태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매장에는 2층과 3층을 합쳐 총 19개의 VR 체험 룸이 자리했다

▲ 일반적인 노래방의 구조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외부 테라스.
추운 겨울에는 VR 체험 도중 찬 공기를 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된다

▲ 체험 공간 내부에는 '엔터 VR'에서 즐길 수 있는 VR 게임 20종의 가이드가 비치되어 있다

▲ 안내 직원의 도움 없이도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 "혼자서는 영 힘든데.."

▲ HMD 착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가 있을 때는 벨을 눌러서 직원을 호출할 수 있다

▲ 꼭 VR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카페처럼 편안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