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당당차 소속 '덩덩2' 백승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8/01/19/news/i13592388634.jpg)
Q. 솔로 모드서 우승한 소감은?
솔직히 실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어떤 점에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나?
자기장이 끝까지 나에게 웃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마지막은 삼파전이었다. 화이트 서클의 안과 밖에 적이 한 명 씩 있었는데, 당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나?
위쪽의 총 소리를 듣고 그 선수가 내 오른쪽으로 돌아올까봐 신경쓰고 있던 찰나에 왼쪽에 있는 선수가 보였다. 그래서 먼저 마무리를 하고, 내려오는 상대까지 잘 잡았던 것 같다.
Q. 당당차 팀은 이번 APL 스플릿3가 첫 대회라고 들었는데, 간단히 팀 소개를 하자면?
평소에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끼리 뭉친 팀이다. 아직 2주 밖에 되지 않았다.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운 좋게 예선을 뚫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대회를 직접 뛰어보니 어떤 점이 다른 것 같나.
오프라인 무대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 무대만의 긴장감도 좋았다.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들도 실제로 볼 수 있고, 신기했다.
Q. 오늘 스쿼드 모드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오늘은 정말 평소보다 더 못했다. 떨리기도 했고, 실수가 많았다. 그리고, 자기장 운도 좀 안 따라줬다.
Q. 스쿼드 경기에서 차량 운전을 하다 실수가 나오면서 잡히는 장면이 나왔다.
그 차에 탔던 두 명이 원래 운전을 잘 못한다. 그래서 팀 이름도 당당차다. 운전대를 잘 못 맡겼던 것 같다(웃음).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앞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오늘은 좀 부진했는데, 점점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팀이 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틀그라운드 프로 씬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