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3주 차 B조 승자전에서 Oz-판타스틱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아프리카 위너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하 Oz- 판타스틱 김정제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연습량이 많아서 2:0을 예상하고 왔다. 그런데 스피드를 져서 당황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정승하 선수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굉장히 기쁘다.


Q. 지난 경기도 2:0이긴 하지만 모두 3:2, 3:2였고 오늘도 쉽진 않았던 것 같다.

아이템전은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했었다. 스피드가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2:1로 이기고 있어서 이길 줄 알았는데 4, 5세트를 내줘서 조금 아쉽긴 하다.


Q. 승부 예측에서는 아프리카 위너의 투표율이 압도적이었는데?

크게 개의치 않았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었다.


Q. 스피드전은 박빙의 승부였다.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는데, 당시 심정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이기고 있었던 경기를 사고로 패배한 뒤 팀원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다 괘찮다고 다독여줬고, 아이템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아이템전은 자신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 원동력이 무엇인가?

권순민 선수랑 정승민 선수가 아이템전에 특화된 선수다. 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다.


Q.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중반까지 정승하 선수가 밀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불안하지 않았고, 정승하 선수를 믿고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4강에 올라가면 우리가 제일 약한 팀이라고들 이야기할 것 같은데, 쉽게 떨어지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