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금) 강남 게임이너스 e스포츠점에서 PUBG Warfare Masters Pilot(이하 PWM) 4일 차, B조와 D조의 경기가 진행됐다. PMP와 Spot팀이 한 번씩 1등과 2등의 성적을 거뒀지만, 킬 포인트가 높은 PMP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4일 차 경기 우승팀이 되었다.

3인칭 모드로 시작된 1라운드. 자기장은 밀리터리 베이스 위쪽 언덕으로 잡혔으며, 그동안 20팀 모두 생존에 성공하며 자리싸움을 위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다. 조드 게이밍이 자기장 운이 좋아 건물을 끼고 후반까지 잘 버텼지만, 마지막 자기장은 필드로 잡혔고, 필드에서 미리 자리잡던 PMP에게 덜미를 잡혔다. 결국 첫 게임의 1위는 PMP가 차지했다.

2라운드는 언덕에서 쉴새 없는 전투가 이어졌다. RV와 PMP팀이 단 1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생존하며 팀 1:1 구도가 만들어진 것. PMP는 최대한 각을 벌리며 자리를 잡는 전략을, RV는 최대한 인원분산 없이 모여서 전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모여서 전투한 RV가 PMP를 모두 잡아내며 2라운드의 1위를 가져갔다.

1인칭 모드로 3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격전지는 포친키이며 3인칭과 다르게 많은 팀들이 생존해 나갔다. OPGG의 Makne가 홀로 살아남으며 주변의 모든 팀을 제압하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고, Spot팀은 차고집에서 버티며 433GOD을 모두 잡아냈다. 마지막 자기장까지 Spot팀을 향해 웃어줬고, Spot팀은 홀로 남은 OPGG의 Makne까지 잡아내며 3라운드 승자가 됐다.

마지막 4라운드는 농장 지역에서 전투가 이어졌다. MVP와 ITCK-INV가 최후의 1등이 되기 위해 샷 대결을 보여줬다. 하지만 SPOT팀에서 홀로 남은 Atskake가 이이제이를 노리다가 ITCK-INV을 모두 잡았고, MVP에서 홀로 남은 0TAN과 1:1 구도가 됐다. 하지만 지형의 불리함을 이겨낸 0TAN이 Atskake를 잡아내며 MVP는 힘들게 4라운드 1등을 거머쥐었다.

4일 차 최종 점수결과 PMP가 147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4일 차 승자가 되었다. Spot는 PMP보다 25점 뒤쳐진 1445점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며, 4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한 MVP가 3위를 달성하며 본선 2주 차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 PUBG Warfare Masters Pilot 4일 차 경기 결과

최종 순위 : 1위 PMP (1470점) / 2위 Spot (1445점) / 3위 MVP (1285점)
1라운드 : 1위 PMP / 2위 조드 게이밍 / 3위 EXL 게이밍
2라운드 : 1위 RV / 2위 PMP / 3위 맥스틸
3라운드 : 1위 Spot / 2위 OPGG / 3위 433GOD
4라운드 : 1위 MVP / 2위 Spot / 3위 ITCK-INV


사진 : 스포티비 게임즈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