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타이틀매치 준결승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 런던 스핏파이어가 만났다. 시작은 양 팀이 세트를 주고받았지만, 필라델피아가 '붐박스-스닐로' 등이 킬을 쏟아내면서 3:2 승리와 함께 결승으로 향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1세트가 열렸다. 양 팀은 첫 거점을 두고 치열하게 대결했다. 디바들의 킬로 시작했고, 킬을 끊임없이 주고 받았다. 'EQO'가 '버드링'을 위도우메이커 미러전에서 끊어내는 장면이 먼저 나왔찌만, 나머지 팀원들이 활약하면서 단단한 런던의 수비 라인이 밀리지 않았다. 특히, '제스처-퓨리'가 칼 같이 치고 빠지면서 런던이 1라운드를 완막으로 출발했다. 공격에서도 런던은 압도적이었다. 수비에서 아쉬웠던 '버드링'이 바로 'EQO-프레기' 바로 끊고 시작했고, 흐름을 탄 런던이 상대 젠야타의 초월이 오기도 전에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앞선 세트의 아쉬움을 한번에 풀어버렸다. '프레기'를 내보내 어그로를 끌고 그 사이에 '붐박스' 젠야타와 'EQO' 겐지가 킬을 내면서 거점을 가져갔다. 99%까지 끌어올린 필라델피아는 거점을 뺏겼지만 'EQO' 겐지의 용검과 함께 바로 탈환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필라델피아가 '카르페' 트레이서의 킬로 거점을 밟았다. 이에 '버드링'이 리퍼, '프로핏'이 자리야를 기용해 거점 싸움에서 한번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포코' 자리야를 필두로 공격에 성공했다. '카르페'의 트레이서와 디바로 교체한 'EQO'가 디바로 교체해 필라델피아의 완벽한 승리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붐박스'의 킬이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프로핏-버드링'의 트레이서와 용검을 꺼내는 겐지를 한방에 끊어내면서 손쉽게 거점을 돌파했다. 위기의 런던은 '프레기' 윈스턴을 잡아내면서 B거점 첫 수비에 성공했다. 런던도 '너스'의 아나가 힐밴을 넣어 추가 공격까지 막아내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버드링' 트레이서가 펄스폭탄으로 두 명을 끊어냈다. 필라델피아가 킬을 내면서 2층을 확보했지만, 런던이 로드호그를 활용해 상대 탱커진을 자르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EQO'의 겐지가 미러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순식간에 4킬을 쏟아내면서 극적인 2점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도 시작은 '붐박스'의 젠야타였다. 들어오는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한방에 잡아내는 장면도 나왔다. 런던이 1점을 거의 확보할 때가 다가오자 필라델피아는 과감한 재차 공격을 선택했다. '카르페'가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난전이 벌어졌고 의외의 완막이 나와버렸다. 필라델피아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게 됐다.


왕의길에서 필라델피아가 깔끔한 공격으로 1점을 따내면서 시작했다. 로드호그로 압박하고 '카르페'의 한조가 우회해 2층에 있는 상대를 단숨에 제압했다. '프로핏' 정크랫의 궁극기 실수마저 나오면서 필라델피아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카르페'는 한조를 빼지 않고 용의일격을 퍼부으면서 과감하게 전진했다. 이번에는 '포코'가 상대 진형쪽에 매복해있다가 중력자탄으로 상대를 가둬버리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버드링'부터 순식간에 3킬을 내면서 깔끔하게 3점을 확보했다.

런던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버드링'의 정크랫이 폭격을 가하면서 밀고들어갔다. 빠르게 궁극기를 활용해 활로를 열면서 6분에 2점까지 순식간에 내달렸다. 하지만 3점에서 '카르페' 위도우메이커가 라인을 지키고 '프레기'의 라인하르트가 진격해 킬을 내면서 시간을 벌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핏'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제대로 적중하면서 런던 역시 3점을 냈다. 3라운드에서도 '버드링' 정크랫과 '프로핏' 자리야의 궁극기가 적절하게 적중했다. '퓨리'의 디바가 상대 연이어 중력자탄을 막아냈고, 죽이는 타이어가 3킬을 내면서 완막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의 수비에서는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분전했지만, '버드링'의 타이어와 함께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는 두 팀의 위도우메이커 대결로 시작했다. '카르페'가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연이어 끊어냈다. '버드링' 역시 '카르페'를 잡아냈지만, 바로 '넵튜노' 메르시가 발키리로 살려주면서 필라델피아가 첫 거점을 뚫어냈다. 두 탱커가 파고드는 사이에 새롭게 투입된 '스닐로'의 트레이서가 쉴 새 없이 킬을 내면서 폭주했다. '프로핏'마저 잡아내면서 '스닐로'의 활약이 끊이질 않았다. '버드링'의 바스티온마저 제압하고 깔끔하게 3점을 냈다.

필라델피아는 수비에서도 '카르페'가 킬을 내면서 1점부터 틀어막았다. '스닐로' 역시 적절히 치고빠지면서 추가 시간까지 이끌어냈다. 하지만 런던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정확한 포커싱으로 킬을 냈다. '버드링-비도신'의 킬로 마지막 3점을 향해 달려갔다. '버드링'이 힘겹게 위도우메이커를 잘랐지만, '포코' 디바의 궁극기마저 통하면서 결승으로 향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타이틀매치

준결승 런던 스핏파이어 2 vs 3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감시기지 지브롤터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네팔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하나무라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왕의길
5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