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가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30일까지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모바일 마켓에 무료로 배포된다.

'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을 계승하는 후속작으로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완성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공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비주얼이나 연출 등은 더욱 발전해 출시 직후 유료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손노리는 이번 무료 배포에 대해 "지난 68년간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앞으로 모든 날이 우리 백의민족의 날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바일 버전을 기한한정 무료 배포합니다. 처음이자 다시 없을 무료 배포 행사와 함께 멈추지 않는 평화의 길을 함께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손노리는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2001년 작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4번째 히로인 '유지민'을 추가한 PC, PS4 버전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VR 버전인 '화이트데이: 스완송',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을 개발해 시리즈 IP를 확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