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5주 1일 차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댈러스 퓨얼과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경기에서 '카르페'를 기용하지 않고 'EQO-스닐로'만 기용해 3:1로 승리를 거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열렸다. 필라델피아는 'EQO-스닐로' 딜러로 선공을 펼쳤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대거 킬을 냈고, '시걸' 정크랫의 활약에 힘입어 단단한 수비를 해냈다. 2점을 앞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EQO'가 활약했지만, 메이로 교체한 '시걸'이 디바를 완벽히 봉쇄하고 궁극기까지 활용해 거점을 지켜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 타이밍에는 '스닐로'가 위도우메이커를 맞는 변화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EQO'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로 대거 킬을 내면서 필라델피아가 완막에 성공하며 1세트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필라델피아의 완막 행진이 이어졌다. 필라델피아가 먼저 공격했으나 '미키'의 활약 속에 '스닐로'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내지 못하면서 1점 돌파에 실패했다. 'AKM'의 솔져 76가 활약 속에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수비 때도 '스닐로'의 트레이서를 기용해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했다. 'EQO'의 겐지가 등장하자마자 5킬을 내는 기염을 토해냈고, 끊임없이 활약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완막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댈러스가 거점 전투를 위해 로드호그-라인하르트-디바라는 3탱커를 선택하는 수를 뒀다.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이 필라델피아는 'EQO'가 파라를 선택해 빠르게 포화를 활용하면서 3킬을 쏟아냈다. 댈러스가 '시걸'의 활약으로 막판 역전을 시도했지만, 'EQO'의 겐지가 확실하게 킬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댈러스가 역전하는 그림이 나왔다. 'EQO'의 파라가 킬을 내고 '스닐로'가 정크랫-트레이서로 힘을 더 했다. 댈러스가 필라델피아가 거점 99%까지 올렸을 때 거점을 빼앗았고, '미키' 디바가 겐지를 끊어주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라운드는 댈러스가 먼저 거점을 점령하고 시작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난전 속에 'EQO' 위도우메이커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면서 이득만 챙기며 오늘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댈러스의 수비가 빛났다. '시걸'의 정크랫과 'AKM'의 위도우메이커 활약 속에 막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화물을 신경쓰지 못하고 'EQO' 겐지가 살아남으면서 3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댈러스 역시 'AKM'이 'EQO'의 겐지를 끊어내고 3점을 내면서 3라운드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는 1점을 추가했다. 첫 공격에서 'EQO' 위도우메이커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면서 추가 시간에 1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댈러스 역시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한 상황. '미키'의 디바가 궁극기로 킬을 내면서 활로를 열어 2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5주 1일차 경기 결과

1경기 댈러스 퓨얼 1 vs 3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눔바니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네팔
4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