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과 뉴욕 엑셀시어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4:0 완승을 거뒀다. 뉴욕 엑셀시어는 한 수 위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월등한 팀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리베로' 정크랫의 일방적인 폭격을 뚫고 가까스로 A거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댈러스 퓨얼.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뉴욕 엑셀시어가 B거점을 한 칸도 내주지 않은 채 수비를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새별비' 트레이서의 활약과 함께 빠른 속도로 A거점을 점령했고, 그대로 B거점까지 몰아붙이면서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펼쳐졌다. 교체 투입된 '파인'이 맞위도우메이커전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뉴욕 엑셀시어는 한 수 위 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댈러스 퓨얼을 압박했고, 1점만을 내주는데 그쳤다.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 턴.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킬 로그에 계속해 이름을 띄웠고, 뉴욕 엑셀시어가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78.39m만 전진하면 되는 뉴욕 엑셀시어는 일방적인 전투 승리 한 방으로 목표 지점에 화물을 밀어 넣으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메이-리퍼-모이라-루시우를 꺼내든 댈러스 퓨얼이 거점을 선점했다. 이후 턴을 주고 받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고, 99:99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 엑셀시어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 댈러스 퓨얼이 이번에는 바스티온을 꺼냈지만, 첫 전투에서 완패하면서 곧바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러나, 이미 기세를 탄 뉴욕 엑셀시어는 거점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100%를 쌓으면서 3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열렸다.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엄청난 에임으로 연달아 3킬을 터트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댈러스 퓨얼도 오랜만에 완벽한 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하지만, '파인'의 저격에 쉽사리 화물 근처에 붙을 수가 없었고, 결국 그대로 1점만을 획득한 채 공격을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가뿐하게 1점을 확보한 뉴욕 엑셀시어. 2구간에서도 '파인' 쇼가 이어졌고, 그대로 뉴욕 엑셀시어가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4세트까지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3경기

3경기 댈러스 퓨얼 0 vs 4 뉴욕 엑셀시어
1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네팔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