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타이틀 매치가 진행됐다. 4강 첫 경기에서는 보스턴 업라이징이 자신들이 지목한 LA 글래디에이터즈(이하 LA)를 상대로 3: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으로 향했다.

쓰레기촌에서 1세트가 열렸다. LA의 '슈어퍼' 위도우메이커가 '켈렉스'의 메르시를 끊어주면서 순조롭게 LA의 전진이 시작됐다. '감수' 오리사의 꼼짝마에 이은 '비슈' 디바의 궁극기로 3킬을 만들어내면서 순식간에 3점 앞까지 내달렸다. 위기의 보스턴은 '노트' 디바를 필두로 난전으로 시간을 벌었다. '노트'가 먼저 잡힐 때는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면서 3점을 내주지 않았다.

보스턴 역시 '미스테이크'가 위도우메이커로 많은 킬을 내면서 가뿐히 첫 거점을 돌파했다. '스트라이커'의 정크랫마저 갑작스럽게 나타나 상대를 폭사시켰고, '노트' 디바마저 궁극기 킬을 이어갔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LA가 '하이드레이션' 정크랫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보스턴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의 죽이는 타이어가 적중해 2킬을 냈고, 바로 3점을 획득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네팔에서도 보스턴이 먼저 거점을 차지하고 시작했다. LA 역시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가 저격에 성공하면서 거점 탈환에 힘을 실어줬다. 보스턴은 '감수-노트' 탱커진이 파고들어 각각 2킬씩 기록하며 재탈환에 성공했다. '미스테이크'가 '슈어퍼'를 제압하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1라운드를 보스턴이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교전마다 '스트라이커' 트레이서의 기량이 폭발하면서 100%까지 달성, 2세트마저 깔끔하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눔바니에서 3세트는 보스턴의 수비로 시작했다. 앞라인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스테이크'의 위도우메이커가 꾸준히 킬을 내주면서 시간을 벌었다. '스트라이커'의 정크랫이 들어온 상대를 차례로 제압하고, '하이드레이션' 겐지의 용검마저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보스턴이 완막에 성공했다. 반대로 보스턴의 공격은 통했다. LA의 수비 진형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미스테이크'의 겐지가 휩쓸면서 거점을 탈환해 빠르게 결승으로 보스턴이 향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타이틀 매치 경기 결과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3 vs 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쓰레기촌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네팔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아누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