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 512강을 뚫은 8명의 주인공 확정! HCT 투어 스탑 서울 2일 차 결과
박태균,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9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이하 HCT) 투어 스탑 서울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 8일 진행된 512강 예선을 뚫고 올라온 32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인 결과, 'kin0531'-'규'-'justsaiyan'-'스틸로'-'hunterace'-'SamuelTsao'-'seohyun628'-'Katsucurry'가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32강부터 하스스톤다운 명경기가 다수 나왔다. '스틸로' 조강현은 'Katsucurry'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사자의 군대를 통한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고, 'justsaiyan' 역시 풀세트에서 'Sintolol' 주술사의 두억시니를 터뜨리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플러리' 조현수는 '따효니' 백상현과 '장나라' 김동혁을 연달아 잡아냈고, 노르웨이의 'hunterace'는 'Fr0zen'과 'justsaiyan'을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진 16강 A조 경기에서는 홍콩의 'kin0531'과 '규' 박민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SamuelTsao'와 'Mage'를 각각 3:1로 꺾고 16강에 올라온 'kin0531'은 기세를 몰아 'SilverByz'와 '규' 박민규까지 쉼없이 잡아내며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규' 박민규는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온 'Glaser'와의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번 3:2 승리를 거두며 8강으로 향했다.
더없이 치열했던 B조의 주인공은 'justsaiyan'와 '스틸로' 조강현이었다.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진한 B조에서는 최종진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풀세트의 명승부가 나왔다. 'justsaiyan'가 두 한국인 선수를 연달아 잡고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스틸로' 조강현이 접전 끝에 '플러리' 조현수를 꺾으며 '서긔' 신동주와의 최종진출전을 치르게 됐다. 앞 경기에서 '서긔' 신동주에게 2:3 패배를 당했던 '스틸로' 조강현은 단숨에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한편, 이번 HCT 투어 스탑 서울에서 발군의 기세를 보이는 'hunterace'가 C조 승자진출전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hunterace'는 16강에서 먼저 만난 '쌀쌀맞은쌀' 김민규를 3:1로 꺾은 후 'SamuelTsao'에게 3:0 승리를 거두며 현 메타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hunterace'에게 패한 'SamuelTsao'는 최종진출전에서 대만의 'reall'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다.
D조에서는 캐나다의 'seohyun628'과 싱가폴의 'Katsucurry'가 각각 '장나라' 김동혁과 '동기링' 현동길을 꺾고 승자진출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seohyun628'이 먼저 8강으로 향하고 '동기링' 현동길이 탈락하며 '장나라' 김동혁과 'Katsucurry'의 최종진출전이 시작됐다. 'Katsucurry'는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듯 '장나라' 김동혁에게 3:0 완승을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HCT 투어 스탑 서울의 최종 승자를 가릴 8강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는 10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5전 3선승제, 4덱 1밴 정복전,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는 7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하스스톤 경쟁 포인트(CP) 15점을 획득한다.
■ HCT 투어 스탑 서울 8강 진출자
A조 : 'kin0531' 로 즈 찌엔(홍콩), '규' 박민규(한국)
B조 : 'justsaiyan' 데이비드 샨(미국), '스틸로' 조강현(한국)
C조 : 'Hunterace' 캐스퍼 노토(노르웨이), 'SamuelTsao' 사무엘 챠오(대만)
D조 : 'seohyun628' 에디 루이(캐나다), 'Katsucurry' 진 슈엔 토(싱가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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