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이 진행됐다. 필라델피아는 확실히 딜러 대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탱커였던 '핫바'의 트레이서가 위력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열린 플레이오프 1경기 최종 승자는 14일 토요일 경기를 통해 정해진다.

1세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확실한 딜러 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시작부터 '카르페-이코'의 위도우메이커-한조가 쉴 틈 없이 킬을 올렸다. 막히는 구간마다 한조의 용의 일격이 적중하면서 활로를 열었다. 마지막 거점에서 다시 한번 용의 일격으로 상대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공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의 1세트 수비 역시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다시 살아난 '이코'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상대 탱커 라인을옆으로 빠지게 만들었고, '핫바' 디바의 자폭까지 적중하면서 첫 거점부터 시간을 벌었다. 이에 보스턴은 '미스테이크'의 트레이서를 활용해 난전을 펼쳤다. 하지만 '사도'의 윈스턴이 상대 공격 타이밍에 오히려 파고들어 의지를 꺾었다. '이코'의 한조가 트레이서-윈스턴을 제압하면서 1점 수비를 해내며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 오아시스에서는 보스턴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스테이크'의 트레이서가 필라델피아의 핵심 딜러인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부터 끊어주는 장면이 나왔다.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프리딜을 하면서 단숨에 100%까지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대거 킬을 냈던 '스트라이커'가 2라운드에서는 한조로 킬을 내면서 시작했다. '카르페'의 한조 역시 용의 일격 한 방으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며 거점을 탈환했다. 난전에서 추가 용의 일격으로 3킬을 만들면서 버티기에 나섰다. '사도-핫바'가 상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거점을 지켜내면서 3라운드로 향했다.

2세트 승부를 가릴 마지막 3라운드에서 픽 심리 싸움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카르페'가 트레이서를 꺼냈다. 이에 보스턴은 '스트라이커'가 브리기테를 선보여 트레이서를 위도우메이커로 바꾸게 만들었다. 거점은 확실히 빠르게 브리기테를 뽑은 보스턴이 장악했다. 필라델피아가 윈스턴을 앞세워 거점을 한 번 탈환했지만, '미스테이크' 파라의 포화 한 방으로 다시 탈환하며 보스턴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아이헨 발데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양 팀 모두 추가 라운드까지 가는 상황에서 4점까지 냈던 상황에서 승자는 필라델피아였다. 스나이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필라델피아가 추가 시간까지 끌고 갔다. '카르페'의 킬과 함께 '포코' 디바의 궁극기까지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필라델피아는 '핫바'가 트레이서를 잡고 상대 스나이퍼를 끊어주면서 흔들기 시작했다. 기회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포코' 디바의 자폭과 함께 '이코' 한조가 킬을 내면서 발빠른 돌파에 성공했다. '핫바' 트레이서의 활약이 B거점까지도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2점을 따냈다. 수비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압도적인 위력을 선보였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와 '사도'의 윈스턴이 상대 딜럴르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첫 진격 의지를 꺾었다. '미스테이크'의 겐지를 먼저 끊어낸 필라델피아는 난전 속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윈스턴의 원시의 분노가 나오면서 완막에 성공하면서 필라델피아가 3:1로 플레이오프 승리로 시작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도라도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아이헨 발데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볼스카야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