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inven.co.kr/column/2018/07/12/news/i14173318402.jpg)
캡콤이 자사의 인기 수렵 액션 타이틀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발표했다.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Monster Hunter: Legends of the Guild)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해당 애니메이션은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캡콤은 독립 개발사인 퓨어 이매지네이션 스튜디오(Pure Imagination Studios)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스튜디오는 '레고 쥬라기월드' 및 '레고 배트맨' 광고영상 등을 제작한 바 있다. 각본은 Ultimate Spider-Man(STARZ)에 참여한 조슈아 파인(Joshua Fine)이 맡았다.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은 능력있는 헌터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용감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공개된 콘셉트 아트에서는 네르스큐라를 상대하는 헌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어떤 몬스터들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8/07/12/news/i15488230449.jpg)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몬스터 헌터의 세계로 팬들을 다시 안내하고, 시리즈의 풍부한 배경 지식을 넓이는 것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시리즈에 열성적인 팬들은 원작 요소를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 또한 여전히 독특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장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퓨어 이매지네이션 스튜디오의 CCO인 존 P.로버츠(John P. Roberts)는 "퓨어 이매지네이션에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 및 경험을 구축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며, "마블, 레고 및 스타워즈에 관한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캡콤과 협력하여 엄청난 팬 층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 헌터'의 매력적인 스토리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4년 첫 출시 이후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약 4,8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가장 최근 작품인 '몬스터헌터: 월드'의 경우 약 8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디지털 다운로드를 포함해 전세계 블록버스터 게임 제작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실적을 올린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