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사이게임즈는 공식 카페를 통해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다. 7패치는 7월 18일 점검 시 진행된다. 패치 예정 카드는 '이피리아', '마법 저격수 왈츠', '백과 흑의 결투', '봉인된 법전', '천호의 신사'이다.

☞ 7월 18일 점검 시의 카드 능력과 비용 변경에 대해서

너프가 예정된 카드들은 랭크에서 맹위를 떨치던 '미드 로얄', '천호 비숍', '어그로 엘프'의 핵심 카드들이다. 사이게임즈는 너프의 이유를 들면서 "로테이션 형식의 게임 환경은 미드레인지 로얄, 천호의 신사 비숍, 어그로 엘프의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드레인지 로얄, 어그로 엘프는 제9탄 카드팩(창공의 기사)이 출시되기 전 로테이션 게임 환경에서도 상위를 차지한 덱 타입이며, 지금까지도 해당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에 카드의 능력과 비용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사이게임즈는 최근까지 로테이션 환경의 밸런스가 "큰 문제 없다"라며 밸런스 조정을 보류해왔다. '재앙의 시체왕', '저주받은 충의' 등 낮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리더의 카드를 상향하거나, 신규 카드로 밸런스를 간접적으로 조절해왔을 뿐이다. 실제 로테이션 카드의 너프 패치는 지난 3월 29일 '마해의 여왕'이 너프된 이후로 107일만이다.

한편, 로테이션에서 언리미티드로 이동한 카드의 능력치도 조정된다. 창공의 기사 발매와 함께 언리미티드로 이동한 드래곤의 레전드 카드 '수룡신의 무녀'는 너프 전 4/5 능력치로 돌아간다.

아래는 비용과 능력이 변경되는 카드들이다. 효과가 상향 조정되는 '수룡신의 무녀'를 제외한 모든 카드는 분해했을 때 레드 에테르가 100% 환급된다.



이피리아 비용 5 → 비용 6
마법 저격수 왈츠 체력 2 → 체력 1 (진화 후) 체력 4 → 체력 3



백과 흑의 결투

변경 전
·백의 왕 이멜라
·흑의 여왕 매그너스
- 결단으로 선택한 카드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강화 6: 결단 대신 백의 왕 이멜라와 흑의 여왕 매그너스를 1장씩 내 손에 넣고 내 PP를 6 회복.

변경 후
·백의 왕 이멜라
·흑의 여왕 매그너스
결단으로 선택한 카드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강화 8: 결단 대신 백의 왕 이멜라와 흑의 여왕 매그너스를 1장씩 내 손에 넣고 내 PP를 8 회복.



봉인된 법전
비용 0 → 비용 1

천호의 신사
비용 4 → 비용 5



수룡신의 무녀
공격력 3, 체력 4 → 공격력 4, 체력 5
(진화 후) 공격력 5, 체력 6 → 공격력 6, 체력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