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금일(19일)부터 21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을 개최한다. GDF는 VR/AR산업 신기술 및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 세계 VR/AR 관련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최 현장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남겼으며, 이후 행사장에 전시된 VR 게임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체스는 컴퓨터가 인간을 이겨도 바둑은 이기지 못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바둑마저 인간이 AI에게 패배했을 때 과거 증기기관 발명 당시 사람들의 공포를 일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기계를 부숴버리자, 기계가 사람의 삶을 망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지만, 삶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며, "이 때 적응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는 "4차 산업 혁명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삶에 들어왔다. 경기도에서 이 4차 산업 혁명을 빠르게,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경기도를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4차 산업 혁명은)기존 산업을 상당부분 대체하게 될 것이므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많이 듣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경기도의 젊은이들이 중심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Come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GDF 2018은 행사 기간 동안 VR/AR 산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