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 EACC라는 큰 대회가 있긴 했지만, 국내 대회인 챔피언십은 작년 겨울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왔다. 피파 온라인4라는 새로운 변신과 함께 말이다.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이 오는 25일 개막한다.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은 지난 7월 7일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펼쳐지게 되며 수, 목, 토에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은 개인전이 아닌 팀전이다. 프로 4팀, 아마추어 4팀 총 8개 팀이 참가하며 세 명이 한 팀이다.


1) 프로(선수명)
- 1st (이호, 변우진, 원창연)
- 한라산 (강성호, 정세현, 송세윤)
- Un-Limited (김정민, 강성훈, 김관형)
- Challengers (차현우, 고재현, 정성민)
2) 아마추어(구단주명)
- INFiNiTE (UnLMTD박상웅, UnLMTD상완, UnLMTD현모)
- 파나마 (챔쉽나갈분친추, 김찬희, 오디)
- VISual (VIsualSS, 블락, S2Jiwon)
- 캐리어 (VolitionYashin, 페이트라임퍼플, 섬나라)


총 2개조로 나뉘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EACC와 마찬가지로 승자연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팀에게는 1,200만원의 상금과 정규 시즌 시드권이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NHD 50명 지명선수팩, 500,000BP 등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프리 시즌으로 진행되는 대회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으면 정식 챔피언십에서 고치면 되는 부분이다. 프로게이머 정재영은 "피파 온라인4에 대해 아쉬운 점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꽤 있지만,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EA는 게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저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얼마 전 미팅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저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어서 희망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

피파 온라인4의 현 문제점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EA가 많은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만큼 준비하고 있고, 다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전작과 비교해 피파 온라인4의 장점에 대해서는 "실제 축구에 가까운 골 루트가 많이 개발됐다. 그리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늘었다. 개인전술까지 생기면서 많이 세밀해졌기에 자신이 진짜 감독이 된 것 같이 전술을 짤 수 있다. 단점 같은 경우는 아직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고, 자산 이전 때문에 이적시장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신규 유저가 들어오기에는 이적 시장의 진입장벽이 많이 높다. 신규 유저를 위해 이벤트를 많이 해줘서, 유저 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혔다.

프리 시즌이 잘되면 정식 리그도 당연히 잘 된다. 혹여나 프리 시즌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와도 시행착오를 겪어 정식 리그가 열리기 전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점을 잘 고치면 되기 때문에 유저나 선수 입장에서는 대회를 즐기고 피드백할 부분을 최대한 정식 리그가 출범하기 전까지 주최측에 전달해 보다 완성된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프리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