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와 MVP의 2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린 kt 롤스터가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며 압승을 거뒀다.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둔 kt 롤스터는 섬머 스플릿 결승전 직행을 확정 지었다.

초반부터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탑 갱킹을 통해 '애드' 강건모의 나르를 잡아냈다. kt 롤스터가 지속적으로 탑에 힘을 싣는 동안, MVP는 바텀에 힘을 실었다. MVP가 가까스로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를 잡아냈지만, 강건모의 나르가 다시 한번 끊기면서 탑 균형이 무너졌다.

다음 턴에 kt 롤스터가 바텀에서 '맥스' 정종빈의 벨코즈를 잡아냈다. 결국 모든 라인 주도권이 kt 롤스터에게 넘어갔다. kt 롤스터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화염 드래곤을 여유롭게 처치하며 득점을 쌓았다. 탑에서는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가 강건모의 나르를 찍어 눌렀다. 강건모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서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졌다.

kt 롤스터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처치한 뒤 MVP의 미드 포탑을 여유롭게 철거했다. 20분도 안 돼서 뒤집기 힘든 격차가 만들어졌다. kt 롤스터의 일방적인 득점이 계속됐고, MVP는 가까스로 버티기 바빴다.

28분경 kt 롤스터가 바론을 여유롭게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 롤스터가 파죽지세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