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종익이 "이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진행됐다.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3:1 승리를 거두며 그리핀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투신' 박종익은 알리스타와 라칸으로 완벽하게 한타 각을 만들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서포터 '투신' 박종익과 나눈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이번 경기는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3:1로 이겨서 기쁘다.


Q. 킹존 드래곤X에게 7연패 중이었는데, 위축되지 않았나?

상대 전적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기분 좋게 게임을 하자. 지면 휴가 가면 된다"고 말하며 편하게 했는데, 그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Q. 킹존 드래곤X 선수들과 LoL에서 친구를 끊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킹존 드래곤X 선수들과 두루두루 친한데, 경기는 경기니까 진지하게 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Q. 오늘 활약이 돋보였는데,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개인적으로 실수가 잦았다고 생각해서 40점을 주고 싶다.


Q. 오늘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하던 대로 했다. 킹존이 킹존 답게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챔피언 픽은 잘한 것 같은데, 주도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픽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Q. 그리핀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리핀 바텀 듀오를 어떻게 평가하나?

그리핀은 좋은 서포터를 뽑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만 유의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Q. 3세트에서 유리한 경기에서 패했는데, 어떤 피드백이 있었나?

'반드시 제어 와드가 있는 곳에서 귀환하자'는 피드백이 나왔다.


Q. 가까스로 5위로 진출해서 도장 깨기를 진행 중인데, 남은 경기를 예상하자면?

그리핀과는 우리 팀은 서로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유리한 점을 놓치지 않고 계속 굴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처음 유리한 쪽이 계속 유리할 것 같다. 실수한 쪽이 질 것이다.


Q.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데, 어떤가?

시간이 부족하고, 첫 세트 진영 선택권도 상대에게 있지만, 충분히 해볼 만 할 것 같다.


Q. '크레이머' 하종훈과 '에이밍' 김하람이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장점을 비교한다면?

(하)종훈이는 혼자 둬도 스스로 잘한다. (김)하람이는 옆에서 잘 신경을 써줘야 하는 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데,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이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