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금일(20일), 공시를 통해 2018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0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5억 4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대원미디어 측은 "게임 업계 비수기인 4월, 6월 닌텐도 매출 부진을 비롯해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 경쟁업체 할인정책에 의한 상대적 부진을 겪었다"며, 이와 관련해서 "10월 '슈퍼마리오 파티'를 시작으로 11월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 12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등 출시가 집중된 만큼, 연중 최대 성수기인 12월에 집중할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과 더불어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도 공개했다.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135,737대가 판매됐는데 2분기에만 27,359대가 판매된 셈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다소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게임 타이틀 누적 판매량의 경우 지금까지 270,245대가 판매됐으며, 2분기에만 62,983개가 판매돼 이 역시 100,924개가 팔린 지난 1분기와 비교해 감소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신작 타이틀의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대원미디어는 올해 스위치 게임 타이틀 사업 계획으로 서드 파티 개발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연말에 출시하는 인기 타이틀을 통해 타이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