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 2경기에서 '뚱인데요'와 '트으로그가최고다'가 5회차 결승전에 이어 다시 만났다. 뚱인데요는 침착한 경기로 지난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불지옥 신단에서는 '뚱인데요'가 먼저 승리를 거뒀다. 뚱인데요 킬을 내주고도 대치구도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응징자를 소환해 먼저 10레벨을 달성하며 탑과 봇 라인에서 포탑 경험치를 모두 챙길 수 있었다.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피닉스를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13레벨까지 손쉽게 달성했다. 반대로 뚱인데요의 스랄은 물려도 끝내 살아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세계의 분리가 다시 한번 피닉스에 적중하면서 응징자를 동원한 뚱인데요가 핵을 파괴할 수 있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뚱인데요는 초반에 불멸자 싸움에서 대거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두 번째 불멸자가 나왔을 때 10레벨을 맞춘 뚱인데요가 완벽하게 추격에 성공했다. 난전에서 리밍이 상대를 추격하며 순식간에 3킬을 냈고 불멸자를 빼앗을 수 있었다. 트으로그가최고다가 불멸자를 제압하고 탑 라인을 밀어내려고 하자 뚱인데요가 뒤를 잡고 교전을 열었다. 벙커를 활용한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 공격을 받아내고 역습에 성공해 경험치 상황을 뒤집어버렸다.

리밍이 먼저 끊긴 상황에서도 뚱인데요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핑핑이'의 무라딘이 상대의 어그로를 끌며 살아남아 리밍이 부활해 합류할 시간을 벌었다. 16레벨을 먼저 달성한 뚱인데요가 불멸자와 함께 봇 성채까지 밀어낼 수 있었다. 핵 앞 한타에서는 뚱인데요가 이기는 듯 했으나 트으로그가최고다가 그레이메인의 극적인 킬로 핵을 지켜낼 수 있었다. 트으로그가최고다가 불멸자를 차지한 상황. 뚱인데요가 두 라인을 모두 밀려는 상대의 의도를 확실히 알아챘다. 바로 교전을 열어 상대를 추격한 뚱인데요가 바로 핵으로 진격해 2:0 승리를 거뒀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

2경기 뚱인데요 2 vs 0 트으로그가최고다
1세트 뚱인데요 승 vs 패 트으로그가최고다 - 불지옥 신단
2세트 뚱인데요 승 vs 패 트으로그가최고다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