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동명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해외 매체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북미 유력 게임매체 IGN은 게임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평점을 사상 최저치에 가까운 2.0을 매기며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UMD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에서 사용되는 디스크)를 불태우게 만드는 재앙 수준이라고 평했다. 현재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도 네이버 영화의 유저 평점이 3.9점에 그치고 있다.


IGN의 드래곤볼 에볼루션 각 항목별 점수와 평가는 다음과 같다.




프리젠테이션 (1.5점) – 정확히 말해 이것은 해서는 안될 게임이다.

그래픽 (3점) – 우스꽝스러운 캐릭터 모델, 더러운 텍스쳐와 습작수준의 애니메이션은
결코 좋은 게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운드 (3점) – 성우 목소리는 어디에? 음악은 X같고 (Suck), 사운드 효과는 처참하다.

게임플레이 (2점) – 단지 네모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러면 이긴다.

지속성 (3점) – 스토리 모드 플레이가 2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전투 시스템이 전혀 재미를 주미 못하고 있다.




IGN 리뷰를 본 한 유저는 "이 쓰레기를 구입한 후 내 인생의 2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자살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라는 서글픈 소감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제작사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영화와 게임, 모두 속편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벌써부터 전 세계 게이머를 경악시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