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태국 방콕 예선에서 중국과 호주가 조 1, 2위로 본선으로 향했다. 마지막 3일차 경기에서 중국은 호주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두 팀을 이어 덴마크, 스웨덴, 태국, 스페인이 3위부터 6위까지 기록하며 세 번째 예선전 일정이 마무리 됐다.

중국은 팀원 대부분을 오버워치 컨텐더스 선수들로 구성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가장 최근 중국 컨텐더스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LGD 게이밍의 'Guxue-shy'를 필두로 린간 e스포츠와 팀 CC의 팀원으로 구성해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에서 당당히 전승 1위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는 상하이 드래곤즈 '스카이'가 합류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다른 국가대표팀과 달리 컨텐더스 선수들을 주력 로스터에 포함한 팀이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에는 상하이에 이어 항저우-청두-광저우 팀이 새롭게 합류하는 만큼 추후 중국 대표팀과 선수들의 행보 역시 궁금한 상황이다.

호주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1명의 리그 선수와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원들이 출전했다. LA 발리언트의 'Custa'가 지원가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호주 컨텐더스에 출전했던 팀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마지막 예선은 프랑스에서 한국 시간으로 21일(금)부터 진행된다. 프랑스 예선에는 유럽의 6팀(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폴란드-영국)이 출전해 본선의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중국 국가대표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