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민커뮤니케이션]


온라인 게임 개발사 ㈜민커뮤니케이션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캐주얼 MMOG 메르메르 온라인이 지난 4월 23일부터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메르메르 온라인은 란온라인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현대학원물이지만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몬스터, 쉬운 조작법으로 저연령 유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란온라인과는 차이가 있다.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메르메르 온라인이 ‘학원물 게임이 가지는 뻔한 고정관념’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았다.


개요

<장르> 캐주얼 MMOG (Massive Multi-Player Online Game)
<개발> ㈜ 민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민커뮤니케이션
<공식 사이트> http://www.marmaronline.co.kr
<권장 사양> DirectX 9.0c 이상의 Graphic 환경, Pentium4 이상의 CPU



<시나리오>

18년 전 아시아 지역은 한낮에 갑작스러운 일식과 함께 수백 개의 유성우가 쏟아지는 이변을 접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이변이 아닌 다른 세계의 생명 이동이었다. 이 현상의 조사를 담당했던 최태규 박사는 유성우 현상이 에너지 부족과 자연재해에 시달리던 당시의 유일한 희망임을 인지하고 가설을 세워 증명하기 시작한다.

그 후 그는 초 국가적 조직인 ‘세인트 재단’을 설립, 북동아시아의 유성우현상을 연구하지만 불완전한 가설을 통한 연구는 큰 이변을 불러 연구시설 일대가 대지진 속에 가라앉고 만다.
대륙의 일부를 바다로 바꾼 이 재난은 ‘북동아시아 대지진’이라 불리게 된다. 이후 사람들은 큰 인재에도 마지막 희망을 현실화 하기 위해 지진 후 생긴 바다 위에 인공섬 ‘아크시티’를 건설한다. 이것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방주 ‘아크시티’의 탄생이다.

그러나 유성우현상을 연구하던 실험 도중 열린 차원의 틈을 통해 다른 차원의 생명체인 ‘오펀’이 아크시티로 유입된다. 아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오펀은 아크시티에서 갖은 말썽을 일으킨다. 마침내 아이들에게 오펀들을 퇴치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 ‘마블’과 함께 아크시티의 안전을 지키라는 특별한 과제가 주어진다.



▶ 메르메르, 간편하고 쉬운 조작법으로 시작하다~

두 가지 사용방법

메르메르 온라인은 마우스 위주의 사용자에게 편리한 WASD키를 이용한 조작법과 키보드 위주의 사용자에게 편리한 키보드 오른쪽 하단에 있는 화살표키를 이용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조작법들은 저연령 유저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편리함에 있어 무엇보다 눈에 띈다.



▲ 유저가 원하는 키를 설정하여 유저편의에 맞는 조작이 가능하다.




단축키 사용

대부분의 게임처럼 메르메르 온라인에서도 스킬이나, 행동 아이콘 등을 단축키 창으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메르메르 온라인은 타켓 지정과 공격 아이콘이 하나의 스킬처럼 단축키 창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마우스로 일일이 몬스터를 클릭할 필요없이 타겟지정 아이콘을 이용해 편리하게 사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텝키를 사용해도 타겟이 전환된다.)



▶ 이게 바로 학원물의 진정한 재미!

스킬

메르메르 온라인에서는 학원물 특유의 유쾌한 스킬들이 존재한다. 거대한 책을 오펀에게 집어 던져 공격하는 ‘책 보기 싫어’, 의자, 책상, 칠판지우개 등을 던져대는 ‘단호한 거절’,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날아라 비행기’, 이 밖에도 볼링, 댄스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스킬들이 있다.



▲ 단호한거절 / 책보기싫어 스킬



하지만 다른 게임과 차별되는 스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변신 스킬이다. 전투를 펼치게 되면서 얻는 텐션 게이지를 활용하면 멋진 모습으로 변신을 할 수 있게 된다. 겉모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공격력, 방어력이 증가하게 되어 일정 시간 동안 훨씬 강력해진 상태로 전투가 가능하다.



▲ 텐션 게이지를 이용한 변신스킬




퀘스트

쉽고 편한 게임을 지향하는 메르메르 온라인에서 퀘스트는 조작법을 가르쳐 주는 역할도 한다. 다양한 임무를 즐기다 보면 지리와 전투, 감정표현 방법까지 모두 익힐 수 있다. 퀘스트를 부여하는 개성있는 선생님 NPC들도 메르메르 온라인만의 특징이 묻어나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 개성 강한 선생님 NPC들



방대한 퀘스트의 양도 빼놓을 수 없다. 연결퀘스트, 반복퀘스트들을 수행하다 보면 레벨 업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퀘스트가 어렵다면 친구들과 같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스킬 포인트 관리

메르메르 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가 게임 초반, 유저들이 부서를 선택 할 때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각 학원 교정에 있는 학생 주임NPC의 퀘스트를 진행 하면 여러 선생님들을 찾아가게 하고, 모든부서의 무기와 스킬 책들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 중 취향에 따라 한 부서의 스킬만을 배워도 되지만, 모든 부서의 스킬을 배워 미리 테스트 해 보는 것도 좋다.
배운 스킬들은 20레벨이 되어 2학년으로 진급 할 때 모두 초기화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스킬을 사용해 본 뒤, 원하는 부서의 스킬을 2학년부터 제대로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모든 스킬을 배우고 싶지 않다면 매점 NPC에게서 물약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이래저래 유용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전공마다 나뉘어진 완소 무기들!

전공과 무기

메르메르 온라인에서는 총6개의 전공이 존재한다. 부서로도 불리는 전공은 R.C부, 트랩부, 마법부, 소환부, 댄싱부, 구기부로 나뉜다. 메르메르 온라인에 있어서는 꼭 해야 하는 필수 퀘스트나 스킬은 없으므로 전공을 반드시 선택하지는 않아도 된다. 진급 시 주어지는 퀘스트에 따른 완소 아이템은 가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전공은 20레벨을 달성 후 진급 시험에 통과하면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에서도 시험을 쳐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그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메르메르 온라인에서는 진급 시험도 하나의 새로운 놀이가 되기 때문이다.



▲부서별 무기 이미지



참고로 전공에 따라 무기도 나뉘어지는데, R.C부와 트랩부는 새총, 마법부와 소환부는 봉, 댄싱과 구기부는 해머를 사용한다.

기존의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댄싱부, 구기부, R.C부, 트랩부와 같이 특이한 부서만큼이나 해당부서의 스킬도 독특하다. 볼링공을 던지고 춤을 추거나, 고양이를 머리에 얹고 마법을 쓰고, 꼴뚜끼 형태의 소환수를 소환해 코믹한 모습을 연출한다.





▲ 볼링, 댄스, 소환 스킬




▶ 친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 메르메르 온라인 커뮤니티!

파티검색

귀여운 몬스터 오펀과 개성있는 선생님NPC들과 함께 하면 솔로 플레이도 충분히 즐겁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제대로 즐겨야 진짜 메르메르 온라인을 즐기는 것!

인근 맵에 개설된 파티와 적절한 레벨대의 파티원을 검색할 수 있는 초간편 파티검색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메르메르 온라인의 특화된 커뮤니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파티검색을 통해 원하는 파티와 파티원 검색이 가능하다.



클럽

메르메르 온라인에서 클럽은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메르메르온라인은 클럽전용계좌, 지원금시스템 등을 통해 클럽운영을 원활하게 한다. 또 정해진 시간 안에 클럽을 인증하는 개념인 선도클럽결정전에서 우승하면 지역 수수료를 관리하는데, 이를 위해 클럽 등급을 올리는 과정은 다른 유저와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느끼게 하고 게임에 대한 애착을 유도한다.



▲ 클럽원의 위치 확인과 함께 우편발송도 가능하다




▲ 선도클럽결정전




▶ 플레이만으론 만족할 수 없다

저연령을 주 타겟으로 겨냥한 게임답게 쉽고 재미있는 부가 요소도 다양하다. 가위바위보, 주사위 놀이, 퍼즐게임을 통해 단순하지만 중독성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머리위로 큼지막하게 던져지는 주사위는 단연 압권이다.




▲ 가위바위보




▶ 앞으로가 더 기대 되는 게임, 메르메르 온라인!

메르메르 온라인은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같은 장르의 게임 요쿠르팅을 떠올리게 했지만 전세계 동화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퀘스트와 그에 따라 출현하는 몬스터를 통해 요쿠르팅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학원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메르메르 온라인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때나 전공간의 밸런스, 또 단순한 몬스터 패턴과 반복되는 채집 등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는 정식 서비스를 위한 도움닫기를 하고 있는 현 상태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개선사항이 아닐까 싶다.

이미 MMORPG의 학원물을 자체 개발하여 5년 이상 국내외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개발사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실현 가능성은 시간문제일 것이라 생각해 본다.


※ 메르메르 온라인은 5월 2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