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요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DPL 2018 윈터 결투장 개인전 총력전 모드 16강 A조 경기가 진행됐다. 막강한 우승후보 김태환을 비롯해 강진호, 김창원, 편세현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프트 마스터를 선봉에 내세운 강진호는 미스트리스를 꺼낸 김성준을 맞이해 승패를 주고 받았고, 자신의 주력 캐릭터인 디멘션워커로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세트는 김성준이 재차 미스트리스를 앞세워 1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여메카닉으로 내리 2킬을 챙겨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강진호와 김성준은 각각 자신의 메인 캐릭터인 디멘션워쿼와 여메카닉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반 기세를 잡은 강진호는 김성준의 여메카닉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고, 추격을 실패한 김성준은 그대로 무너지면서 강진호가 낙승을 거뒀다.


두 명의 우승후보 이제명과 김창원의 대결은 명승부를 펼쳤다. 먼저 김창원이 여그래플러로 1세트를 가뿐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제명이 2세트에 복수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승부는 이제명의 여레인저와 김창원의 여넨마스터가 맞붙었다. 먼저 콤보를 성공한 김창원이 한발 앞선 상황, 이제명의 역공에도 불구하고 '넨탄'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3경기에서는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태환이 여전한 기량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김태환은 김재완의 남그래플러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여스트라이커로 2킬을 올려 균형을 맞췄고, 여스트라이커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경기는 압도적인 차이로 가볍게 승리를 낚아챘다.

편세현은 김창수를 상대로 새도우댄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편세현은 섀도우댄서를 선봉으로 골라 올킬을 기록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창수가 2세트에 분발했지만, 편세현은 여스트라이커로 저력을 과시하며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DPL:P 16강

강진호 2 VS 1 김성준
이제명 1 VS 2 김창원
김태환 2 VS 0 김재완
편세현 2 VS 0 김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