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공격력 보여준 GC 부산, MVP에 2세트마저 승리...8강 1R로
신연재, 김홍제 기자 (Arra@inven.co.kr)
GC 부산이 2세트마저 승리하며 2:0으로 MVP를 제압, 8강 1라운드에 진출했다.
큰 교전없이 무난하게 초반이 흘러갔다. 양 정글러도 라인 개입보다 성장과 오브젝트 컨트롤에 중점을 뒀다. GC 부산은 협곡의 전령을, MVP는 두 개의 바람 드래곤을 챙겼다. 전령을 보유한 GC 부산이 탑에서 포탑 선취점을 챙겼고, MVP도 봇 타워 철거로 응수했다.
MVP가 세번째 바람 드래곤을 가져감과 동시에 첫 대규모 전투가 열렸다. 퇴각하는 MVP의 뒤를 잡은 GC 부산이 먼저 2킬을 만들어냈다. MVP는 조금 늦게 합류한 '캐롯' 김병준 럼블의 궁극기 지원으로 '소아르' 이강표의 라이즈만 데려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MVP는 '가든' 서정원 바루스의 궁극기 이니시에이팅에 이은 CC 연계로 '미닛' 양현민의 탐 켄치와 라이즈를 차례로 잘라내며 한발 추격했다. 하지만, GC 부산도 '무' 임무헌 이즈리얼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봇 듀오를 제압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GC 부산의 다음 선택은 바론이었다. '엣지' 이호성의 니코와 럼블의 광역 스킬이 바론 둥지로 떨어지며 MVP가 수비에 성공하는 듯 싶었지만, 이즈리얼과 '리안' 이준석의 킨드레드가 끝까지 살아남아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GC 부산은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와 봇 2차 타워를 철거했다.
MVP가 봇을 스플릿 푸시하던 라이즈를 잡아내는데 인원을 투자하자 GC 부산은 바론을 두드렸다. 적절한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 주요 스킬을 소모시키고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미드와 봇 억제기 타워를 동시에 압박하기 시작한 GC 부산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전투를 대승하며 단숨에 넥서스까지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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