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과 긱스타 중에 어느 팀이 2승 고지에 오를까.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4주 차 1경기 판타스틱과 긱스타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던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두 팀 중에 한 팀은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판타스틱은 대회 경기에 잔뼈가 굵은 김승래를 필두로 모인 팀이다. 김승래가 팀원들의 뒤를 잘 봐줘 나머지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 중이다. 하지만 김승래의 본래 포지션이 러너인 만큼 이번 대결에서는 다른 전략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크다.

긱스타는 판타스틱과 형제팀이라고 불리는 팀이다. 에이스 정승하를 중심으로 레이싱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어찌 보면 판타스틱과 비슷한 전략을 구사한다고 볼 수 있다. 두 팀 모두 에이스가 팀원들을 보좌하는 포지션을 추구했고 이를 활용해 팀원들이 치고 나갔다.

하지만 긱스타의 정승하는 지난 경기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판타스틱과는)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전략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분히 정승하를 앞으로 보내고 나머지 팀원들이 몸싸움을 통해 이를 도와주는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두 팀 모두 스피드전에서는 원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아이템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준비했던 전략이 잘 통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양 팀의 대결에서는 스피드전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전에서의 성적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타스틱과 긱스타는 모두 조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다. 그래서 두 팀 간의 대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래의 판타스틱이냐, 정승하의 긱스타냐. 모두가 기다리는 대결이 곧 펼쳐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