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악몽이 이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한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함께 기괴한 꿈속 공포를 선사한 '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가 2월 2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지난해 2월 23일 스팀에 출시된 '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는 RPG 쯔꾸르 게임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유메닛키'의 후속작으로 원작자 키키야마의 감수 아래 제작됐다. 특히 3D로 제작되어 원작의 세계와 캐릭터는 더욱 기괴하고 현실적으로 구현되어 플레이어에게 더 높은 공포감을 부여한다.

'유메닛키'는 지난 2004년 첫 버전이 출시된 무료 동인 게임이다. '꿈 일기'라는 번역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게임은 RPG 쯔꾸르로 제작되어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그림체와 달리 '유메닛키'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꿈과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기괴한 세계, 그리고 희망적으로 해석하기 마냥 어려운 게임 스토리와 결말 등 어두운 심리 묘사극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후 제작진은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타이틀로 세계관을 넓히는 프로젝트 유메닛키를 진행하며 더욱더 많은 팬에게 게임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에 게임 특유의 분위기에 매료된 이들이 다수의 팬 게임과 원작의 스토리를 비튼 오리지널 작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PC 외 플랫폼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 스위치 버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오는 31일 출판되는 일본 게임 전문 잡지 패미통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출시일 외에 언어 지원 여부 및 상세한 가격 정보가 해당 기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PC 버전의 경우 공식 한국어가 지원되어 스위치 버전의 한국어화를 짐작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