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인터렉티브는 자사가 제작하는 협동 TPS '월드 워 Z(World War Z)'의 신규 모드 'PvPvZ'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PvPvZ' 모드는 '플레이어 vs 플레이어 vs 좀비' 모드를 의미한다. 해당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팀을 구성하여 게임에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다른 팀을 제거하면서 좀비들의 습격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목표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월드 워 Z판 배틀로얄 모드인 셈이다.

현재 공개된 게임 플레이에서는 다른 생존자 팀과의 교전, 아이템 드랍 등 배틀로얄 장르와 같은 연출이 포함되어 있다. 생존자 팀들의 교전 상황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좀비들은 팀을 가리지 않고 습격하므로, 보다 장기간 생존을 위한 변수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월드 워 Z'는 헤일처럼 몰려드는 좀비 떼에서 살아남는 CO-OP 모드를 기반으로 하는 TPS 생존 게임이다. 게임 내에는 6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스킬과 무기를 다르게 구성하여 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명의 소설과 영화가 그러했듯이, 수많은 좀비떼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난간 위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좀비 탑을 쌓아 올라오거나, 사방에서 몰려들어 플레이어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장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죽여도 끊임없이 몰려오는 공포를 구현하고자 했다.

'월드 워 Z'는 최근 동종 장르 신작들이 실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좀비 서바이벌 장르 팬들에게는 기대작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태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올해 PC와 Xbox One, PS4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PC판의 경우, 스팀 출시를 예정했으나 에픽 게임즈 스토어 출시로 옮겨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