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수), 검은사막에 룰루피의 여행일지가 추가됐다. 여행일지는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흑정령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목표를 완료하면 가문 전체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상승을 보상으로 얻게 된다. 목표는 지금까지 완료한 의뢰 개수들로, 따로 진행할 필요 없이 지금까지 누적된 개수가 카운트된다.

룰루피의 여행일지는 55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흑정령과 대화해 '여행일지 : 용감한 여행가의 흔적' 의뢰를 진행하면 얻을 수 있다. 이고르 바탈리의 모험일지와 비슷한 형태로, 아이템을 사용하면 페이지가 열린다. 왼편에는 일지 내용이 담겨있고 오른편에는 목표와 보상이 존재한다. 여행일지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페이지가 있다.

▲ 소소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는 여행일지, 완료한 의뢰가 누적되어 목표를 바로 달성할 수도 있다


룰루피의 여행일지의 달성 목표는 의뢰를 일정 개수 이상 완료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복 의뢰는 제외되며, 이미 완료한 의뢰는 자동으로 카운트되기 때문에 평소에 의뢰를 열심히 클리어해두었다면 보상을 바로 획득할 수도 있다.

여행일지 완료 보상은 가문 전체에 적용되며, 모두 완료 시 최대 생명력 +18, 최대 소지 무게 +3LT, 가방 최대 +1칸, 영구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5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8~12페이지의 잠재력 돌파 확률 영구 증가 +1 효과를 모두 받으면 캐릭터에 별도의 스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5스택의 효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7월 이후로는 목표를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하면 흑정령이 보너스 아이템을 준다. 일지에서 보상 획득 후 흑정령과 대화해보면 '여행일지 사이에 숨겨둔 조심스러운 비밀' 등의 의뢰가 추가되는데, 이를 완료하면 동일 수치의 발크스의 조언으로 변환할 수 있는 마력 깃든 양피지 (+40) 등의 아이템을 제공해 최종적으로는 +300짜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단, 마지막 페이지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의뢰를 29,999개 클리어해야하므로, 평소 의뢰를 열심히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노력을 수반해야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룰루피의 여행일지를 잃어버린 경우, 칼페온의 책상인 클라라 시실리아노 NPC와 대화하여 다시 받을 수 있으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알아야 할 현재까지의 의뢰 완료 수 표기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이고르 바탈리의 모험일지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 흑정령이 추가 보상을 주므로 놓치지 말고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