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KR vs CN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경기 결과, Team WE가 RNG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Team WE의 선봉으로 출전한 'YuYi'가 정령 주술사로 올킬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다음은 우승을 차지한 Team WE 팀 전원과 나눈 인터뷰다.

Q.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궁금하다.

'Yuansu' : 팀전에서 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처음이라 더 기쁘다.

'YouLove' : 지난 2개월 동안 굉장히 연습을 열심히 했다. 대진과 덱 상성 등 모두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

'YuYi' : 전술적인 측면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네 명이 다 같이 실력 향상을 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우승하게 돼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Q. '한중전'이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나?

'YouLove' : 이런 대회가 앞으로도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더 많은 선수들과 국경 없이 교류하며 발전하고 싶다.


Q. 우승까지 가장 힘들었던 대결은?

'YuYi' : 매번 항상 강력한 상대였고, 한 번 쯤 대결하고 싶은 상대였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어려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Q. ('YuYi'에게) 결승전에서 정령 주술사를 꺼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YuYi' : 'Spakling' 선수가 경기 시작 전에 조언을 많이 해줬다. 밴픽이 완료된 후 팀원과 상의한 뒤 정령 주술사를 선택했다. 우리가 준비한 전략이고 이렇게 정령 주술사를 먼저 꺼낸다면 상대는 정령 주술사를 쉽게 대처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Q. 현재 하스스톤 메타가 굉장히 느린데, 어떻게 생각하나?

'YouLove' : 밸런스 패치 이후 메타가 느려져서 중국에서도 메타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변화는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체를 피하기 위해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스스톤이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Q. 하스스톤 e스포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Yuansu' : 앞으로 더 많은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신인들이 등장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Yuansu' : 응원해준 양국 팬들에게 고맙다. 하스스톤 e스포츠가 더 발전해서 다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YouLove' : 중국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승컵을 들고 중국으로 귀환하게 돼서 기쁘다.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 교류하는 문화가 생성됐으면 좋겠다.

'YuYi' : 양국 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중국팀과 한국팀의 교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Spakling' : 응원해준 양국 팬들에게 고맙다. 트위치에서 Cloud 9 선수들을 많이 봤는데, 실제로 만나게 돼서 좋았다. 나중에 한국에 있는 유명한 팀들을 중국으로 초청해서 이런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