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블록 게임의 초창기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공식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 클래식 버전을 무료로 공개한다.

'마인크래프트' 클래식 무료 공개는 게임의 10주년을 기념한 행사의 일환이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7천 4백만 명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자잘한 업데이트를 반복해왔던 시리즈인 만큼 클래식 버전의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10여년 동안 이어진 작품인 만큼 세세한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공개된 클래식 모드에는 해당 모드는 적이나 몹이 없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만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존 버그들 역시 그대로 남아있으며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는 맵, 32개의 블록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진행된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인' 행사에서 '포켓몬 GO'와 같은 증강현실 버전 '마인크래프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게임의 자세한 정보는 오는 5월 17일 공개된다. 이날은 개발자 노치가 게임을 처음 공개한 이후 10년이 지난 날이기도 하다. 개발진은 10주년 계획 및 추가 사항을 이날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은 별도의 설치 없이 '마인크래프트' 클래식 페이지에 접속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마인크래프트', AR 만나 현실로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