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전 콘솔 게임기가 되어버린 PS2와 PS1에 PS4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가 일본에 출시됐다. BROOK GAMING이 개발한 '슈퍼 컨버터'를 사용하면, PS4, PS3 컨트롤러를 PS2, PS1, PS 클래식 콘솔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슈퍼 컨버터'에는 6,480엔(한화 약 7만 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됐지만, PS4 컨트롤러의 무선 기능을 지원하므로 PS1과 PS2 콘솔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다. '슈퍼 컨버터'로 본체에 PS4 컨트롤러를 연결한 후 설정이 완료되면, 그 이후로는 무선 컨트롤러로 PS1, PS2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PS4와 PS3 컨트롤러 이외에도 대전 격투 게임의 필수품인 아케이드 스틱을 연결할 수 있고, 1P와 2P 플레이에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잭이 존재하기 때문에 친구와의 대전 및 협력 플레이를 할 때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슈퍼 컨버터'는 9일 일본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며, 서구권에서는 이미 40달러(한화 약 4만 8천 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