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이나조이는 기자가 멋대로 이름을 차이나(걸)조이로 바꿨을 정도로 엄청난 숫자의 부스걸들이 동원된 한 해였다. 행사가 열린 상해의 날씨가 행사 기간 내내 기온 30도 이상, 습도 7~80% 정도를 유지한 탓에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일까, 행사장의 부스걸들 역시 시원시원(?)하게 옷을 차려입고 나왔다.



출품된 게임들은 하나같이 비슷비슷한 게임에 신작은 적고 대부분 발매된 지 몇 년이 지난 게임들로만 이루어져 관람객이 짜증을 낼 것에 대한 제작사들의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게임보다는 부스걸이 훨씬 볼만한 행사로 한동안 기억될 듯하다.



게임보다 부스걸이 돋보였던 차이나조이 행사장을 방문해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행사장의 꽃이었던 부스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워낙 많은 탓에 누가 어느 부스에 속해 있는지를 정리하지 못한 점을 양해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