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에란겔에서 로족은 맵 중앙에 위치한 도심지며, 어떤 비행기 경로든 플레이어가 로족을 경유하게 되다보니 언제나 손님이 끊이질 않는 장소다. 다른 도심지와는 다르게 건물이 많거나 대형 건물이 많지 않지만, 알짜배기 작은 건물이 많다보니 파밍을 비교적 빨리 끝낼 수 있다.

리뉴얼된 로족은 칙칙한 흙길을 걷어내고 잔디를 추가하여 오프로드를 눈에 띄도록 변경했다. 덕분에 오토바이나 다시아가 로족으로 진입하거나 빠져나갈 때 예전보다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것. 그 외에는 크게 변경된 건 없지만 로족 북쪽은 큰 나무들이 군데군데 심겨 있어 장거리 저격에 대한 위험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 리뉴얼된 로족 둘러보기.


로족 북쪽
선명한 오프로드, 큰 나무들이 심겨졌다

로족과 동떨어진 북쪽 창고, 그 아래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텃밭 집과 차고집 등 건물 위치가 변경되거나 새로운 건물이 추가되진 않았다. 대신 잔디가 더 많이 심어져 칙칙한 흙냄새를 최대한 걷어냈고 오프로드를 눈에 띄게 만들어 조금이나마 운전도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나무들이 몇 개 더 배치되어 장거리 저격을 받는 위험을 줄였다. 그 밖에 지붕 건물들은 파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구분하여 집 위치를 판별하기 쉽게 만들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로족은 오프로드가 눈에 띄고, 가까이서 바라보면 새롭게 페인트칠한 건물에 저절로 눈이 가게 된다.


▲ 북쪽 창고와 2층집.

▲ 그 아래 차고집, 칙칙한 흙길은 사라지고 선명한 풀로 리뉴얼됐다.

▲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 개인 텃밭이 있는 주거지역.

▲ 큰 나무들이 장거리 저격을 방해한다.

▲ 넓다란 1층집은 어두운 페인트로 칠했다.

▲ 로족 중앙을 바라본 모습.

▲ 위에서 바라본 로족, 오프로드가 선명하다.

▲ 북쪽 언덕부터 로족까지 길이 보인다.

▲ 1층 건물에 파란색 페인트를 많이 칠했다.

▲ 담벼락 사이에서 바라본 풍경.

▲ 생각보다 남쪽 지역은 높은 곳이다.


로족 남쪽
주차장에서 나가는 길이 뚜렷해지다

로족 남쪽은 북쪽에 비해 크게 바뀐 건 없다. 그나마 주차장에서 차를 끌고 나갈 때 오프로드가 전보다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데, 운전에 미숙한 유저도 쉽게 길을 따라 나갈 수 있다. 흰 담벼락에 몸을 기대면 예전처럼 시야 따는 게 편하므로 적절하게 적을 견제하고 움직이면 된다.


▲ 거대한 산을 등진 로족 남쪽 모습.

▲ 흐린 날씨에도 지붕만큼은 빛났다.

▲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서는 오프로드가 뚜렷하게 보인다.

▲ 나가는 길은 이쪽!

▲ 고도를 높여 바라보니 길이 제대로 보인다.

▲ 동쪽에서 바라본 로족.

▲ 남쪽 담벼락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시야가 확 들어온다.

▲ 이렇게.

▲ 저렇게, 시야따는게 좋아 자리잡고 견제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