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휴스턴에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4주 1일 차 2경기에서 애틀란타 레인이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3:0으로 꺾었다. 애틀란타는 라인하르트-오리사에 브리기테까지 더 해 수많은 벽을 드는 조합을 꺼냈다. 공격에서도 수많은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애틀란타 레인은 1세트 시작부터 단단하게 방벽 조합을 세웠다. 오리사-라인하르트에 토르비욘을 더 해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한 번 거점을 빼앗기긴 했지만, 바로 '폭포'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를 앞세워 탈환하며 깔끔한 1R 승리로 출발했다.

이에 토론토는 2R에서 방벅 탱커를 제압하는 조합을 꺼냈다. '로직스'의 리퍼에 '어질리티'가 둠피스트로 애틀란타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놀라운 슈퍼플레이 두 번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처음에는 '베이비베이'의 맥크리가 우회해 5킬을 만들어내더니 '폭포'의 라인하르트까지 대활약을 펼친 게 주요했다. 증폭 매트릭스를 걸친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가 한 번에 4킬을 올리면서 애틀란타의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애틀란타의 방벽 조합은 2세트 블리자드 월드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라인하르트-오리사-브리기테로 방패를 세우고 맥크리-메이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어냈다. 빙벽으로 진입마저 차단한 애틀란타는 완막 수비로 순탄하게 1R를 시작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애틀란타는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탱커 및 브리기테 조합은 그대로 꺼내 대치전을 펼쳤다. 그 사이에 '베이비베이'의 맥크리에게 프리딜 구도가 나오면서 거점까지 자리잡은 애틀란타가 점수를 확보하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도 애틀란타는 같은 선택을 이어갔다. 거기에 1세트에서 등장했던 '베이비베이'의 토르비욘이 다시 수비에 힘을 더 했다. 망치질부터 초고열 용광로를 까는 것까지 수비에 최적화된 모습이었다. 토론토는 '카리브' 모이라의 융화를 앞세워 1점은 확보했지만, 애틀란타의 수많은 벽에 막혀 거점을 밟지 못했다. 1점 수비에 성공한 애틀란타가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게이터-폭포'의 꼼짝마-화염 강타가 이번엔 3킬을 만들어내며 A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눈보라를 가지고 있는 어질리티마저 한 방에 제압해버린 애틀란타는 B거점을 점령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4주 1일 차 2경기 결과

토론토 디파이언트 0 vs 3 애틀란타 레인
1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0 vs 2 애틀란타 레인 - 네팔
2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0 vs 1 애틀란타 레인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1 vs 2 애틀란타 레인 - 아누비스 신전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