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는 APK의 핵이었다.

1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36일 차 1경기에서 APK 프린스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완승을 따냈다. 오늘도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맹활약을 펼치며, 후반 단계를 든든하게 해줬다. 이번 승리로 APK는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봤다. 경기가 끝나고 '익수' 전익수는 "'하이브리드'가 LCK 최고 바텀 캐리"라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익수' 전익수와의 인터뷰다.


Q. 중요한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정말 이겨서 다행이다. 준비한 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에는 '하이브리드'가 있지 않은가. 후반에 가면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Q.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기량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다.

잘해지는 것도 맞고, 팀적인 방향도 그쪽으로 잡아서 가다 보니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원래부터 기량은 충분했다.


Q. '하이브리드'가 LCK 내에서 어느 정도의 바텀 캐리라고 보는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Q. 상대방이 AD 케넨을 자주 선택했다. 예상했을까?

케넨을 할 거라고 어느 정도 마음을 먹고 있었다. 스크림에서 많이 나오는 챔피언은 아닌데, 선픽 탑 카드가 요새는 어느 정도 정해진 느낌이라, 이를 카운터 치려고 케넨이 나오는 추세다.


Q. 오늘 경기가 중요했던 만큼 긴장도 됐을 것 같다.

의미가 큰 경기여서 긴장이 계속되긴 했다. 끝까지 풀리진 않았다. 계속 긴장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Q. 1세트 상대 바론 오더가 치명적인 실수로 보였다. 당시 상황을 어떻게 봤나?

일단은 싸울 만하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그때 싸움 구도는 우리 팀이 너무 좋았다. 그저 잘 받아먹고 역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Q. 아직 강등권 탈출이 확정되진 않았다. 남은 경기가 드래곤X와의 대결이라 역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잘하는 팀이다. DRX의 경기들을 잘 관찰해보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려고 한다. 맞춤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