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3:2로 댈러스를 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1주 2일 차 3경기에서 댈러스 퓨얼과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격돌했다. 예상대로 접전이 펼쳐졌고, 그 혈투를 뚫어낸 팀은 샌프란시스코였다. 다섯 세트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1세트 쟁탈전을 잡은 쪽은 댈러스였다. 댈러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초반 공세를 이겨내고 악착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1라운드에는 99%를 내주고 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서 2라운드에는 간발의 차이로 패배했지만, 3라운드에 압승을 따내고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리알토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공에 나서 맹렬한 기세로 돌진했다. 궁극기를 깔끔하게 연계하는 장면들이 돋보였고, 그 덕분에 3점을 모두 획득할 수 있었다. 공격에 돌입한 댈러스도 2점까지는 얻어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3점 획득에 실패했다. 2세트 승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역시 예상대로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3, 4세트는 한 차례씩 나눠 가졌다. 댈러스가 3세트에 완막을 하면서 완승을 따냈는데, 샌프란시스코가 4세트에 곧바로 완막에 성공하면서 갚아줬다. 완막에 완막이었다. 두 팀의 승부는 기량 차이보다는 순간 상황 대처나 집중력으로 갈리는 모양새였다.

마지막 5세트 전장은 부산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디케이'를 적재적소에 잘라내면서 완승을 따냈다. '최효빈'의 시그마 또한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었다. 2라운드에는 한 차례 일격을 맞았지만, 결국에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따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11주 2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 2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장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알토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눔바니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하나무라
5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부산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