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럭스'부터 일부 챔피언들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된 10.16b 패치


8월 20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10.16b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패치는 일부 챔피언들의 밸런스 변경으로 구성되었으며, 신규 스킨 등의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았다. 신규 스킨 등의 내용은 오는 10.18 패치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먼저, 봇 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던 '소나-럭스' 조합의 두 챔피언, 소나와 럭스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소나는 Q스킬의 주문력 계수, W스킬의 회복 주문력 계수 하향 및 E스킬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럭스의 경우 핵심이었던 W스킬의 보호막 수치와 계수의 너프가 진행되었고, 마나 소모량이 증가했다. 또한, W스킬의 끝에서 더 많은 양의 보호막을 얻을 수 있던 버그도 수정되었다. 해당 조합은 솔로 랭크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었던 만큼, 승률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본 스탯 상향 이후 솔로 랭크에서 높은 픽률과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케이틀린의 변경도 눈에 띈다. 케이틀린은 기본 이동 속도가 330에서 325로 감소했다. 이는 10.15 패치의 상향 이전의 수치와 같다. 다음으로 이블린은 Q스킬의 기본 피해량이 전 레벨 구간 5씩 감소했다. 이블린과 함께 정글에서 활약하고 있는 헤카림은 E스킬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최대 100%에서 85%로 조정되기도 했다.

최근 미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키아나는 Q스킬의 추가 공격력 계수 하향 및 E스킬의 기본 피해량 너프가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150번째 신규 챔피언 요네는 Q스킬의 기본 피해량이 높은 레벨 구간에 하향되었으며, 이제 궁극기로 생명력 흡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 럭스-소나의 너프와 함께 총 7명의 챔피언이 너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으로 솔로 랭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챔피언들의 너프가 이어졌는데, 상대적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챔피언들은 상향이 진행되었다. 이번 10.16b 패치에서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은 총 다섯이다. 먼저, 아트록스는 궁극기의 추가 공격력 계수가 상향되었다. 궁극기 2레벨 구간부터 수치의 상향이 있는 만큼, 중후반 존재감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딜 포지션에서 바루스, 자야, 카이사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바루스는 성장 공격 속도가 3%에서 4%로 대폭 상향되었다. 포킹 바루스를 겨냥한 연이은 너프로 바루스의 힘이 많이 빠졌었는데, 공격 속도에 상향이 진행되며 '치명적인 속도'를 이용하는 일명 '치속 바루스'에 힘이 실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야와 카이사는 기본 스탯인 기본 공격력의 수치가 소폭 상향되었다. 카이사의 경우 E스킬의 공격 속도 증가 효과가 높은 레벨 구간에서 20%만큼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라가스는 기본 방어력이 35에서 38로 증가했는데, 기본 스탯의 상승 폭이 큰 만큼, 탑과 정글 등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열렸다.


▲ 원딜 챔피언 셋과 그라가스, 아트록스의 상향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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