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락스테디 스튜디오 ⊙장르 : 액션 ⊙플랫폼 : PC, PS5, XSX ⊙발매일 : 2022년


배트맨: 아캄 나이트로 배트맨의 장대한 3부작을 종결지은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이번에는 슈퍼 빌런으로 구성된 뒤처리반의 코옵 이야기로 돌아온다.

WB 게임즈는 DC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팬 이벤트 DC 팬돔(DC FanDome)을 통해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Suicide Squad: Kill the Justice League, 이하 SSKTJL)를 공개했다.

SSTKJL은 브레이니악에 의해 메트로폴리스가 장악당해 혼돈에 빠진 모습으로 시작된다. 건물 옥상에 캡틴 부메랑, 데드샷, 킹 샤크, 그리고 할리퀸이 특유의 정신 아득히 날려버린 말장난을 이어간 후 한바탕 난장판을 피우며 제멋대로 적들을 쓸어담는 모습이 이어진다.



영상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자신들의 특징을 살린 공격을 이어간다. 데드샷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총격을 이어가고 킹 샤크는 덩치를 살려 거대한 칼과 중화기를 자유롭게 다룬다.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건물 사이사이를 오가고 야구 배트로 적의 머리를 깨부수는 할리퀸과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캡틴 부메랑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캡틴 부메랑의 경우 플래시처럼 순간 빠른 속도로 내달리며 스피드스터인 2대 캡틴 부메랑 오웬 머서임을 알 수 있다.

적들을 모두 잠재운 것도 잠시, 4명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 뒤로 날아오던 헬기가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는다. 붉은 망토를 휘날리는 슈퍼맨이 등장해 헬기 조종사를 구해내며 모든 상황을 해결하리라는 기대감을 심어주지만, 이내 눈에서 내뿜은 히트 비전으로 조종사를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그의 눈빛은 무언가에 홀린 듯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SSTKJL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이 거대한 침략은 물론 세뇌당한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 히어로들을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혼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2명, 3명, 혹은 4명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멀티플레이 코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싱글 플레이 역시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바꿔가며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정부 측 인물인 아만다 윌러가 구성한 팀으로 저스티스 리그, 틴 타이탄즈 등 슈퍼 히어로로 구성된 여타 팀과 달리 범죄자들로 구성된다. 이에 저스티스 리그가 당당히 할 수 없는 비열한 뒤처리 등을 맡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코믹스 속 팀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졌다.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카라 델레바인 등이 슈퍼 빌런으로 등장한 작품은 상업적 성공과는 다르게 불완전한 만듦새를 보였다. 이에 DC 엔터테인먼트는 후속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전작과의 관계를 느슨하게 해 리부트에 가까운 리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블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제임스 건을 감독으로 내정했다.

한편, 게임을 개발한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아캄 시티, 아캄 나이트로 이어지는 아캄 트릴로지 이후 다시 한 번 DC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이날 프리퀄이자 외전격 게임인 아캄 오리진을 개발했던 WB 게임즈 몬트리올은 배트맨의 죽음 이후 배트맨 패밀리를 다룬 고담 나이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는 PS5, Xbox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과 PC로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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