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지스타2009사무국]

전 세계 게임별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지스타 2009
21개국 199개업체 참여, 역대 최대규모로 26일 개막



[ 지스타2008 전시장 전경 ]



◇ 26일 전 세계 게임유저들의 축제 개막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09'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21개국 199개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될 이번 지스타2009는 '스타크래프트 2'가 한국에서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한 최초 공개되는 등 게임업체들의 잇따른 신작발표로 개막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에는 게임업체별로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들이 곳곳에서 벌어져 전시장을 찾은 게임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스타(G-Star, G★)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컴퓨터 게임 전시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스타 2009는 2009년 11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첫 개최

지스타가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개최된다. 서울, 경기, 대구와 치열한 경합 끝에 개최지로 선정된 부산은 이미 부산국제영화제(PIFF), 부산아시안게임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문화도시의 이미지가 타 도시에 비해 앞선다는 평가다.

또한 전시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도 국제협회연합(UIA)의 2008년 세계국제회의 통계에서 아시아 6위, 세계 27위를 차지할 만큼 각종 국제행사의 개최 노하우가 풍부하며, 전시장 또한 도심 지하철권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과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참관객들의 편의제공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부산시의 국제문화행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과 적극적인 지원약속이 지스타2009를 부산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부산시의 지스타 한 관계자는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 향후에도 계속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스타 부산개최 정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부산 벡스코 전경 ]



한편, 지스타2009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 첫 개최라는 대내외의 적잖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B2C관 대형부스 신청이 역대 최단기간 내에 마감되는가 하면 개최지 변경에 따른 참가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장소사용 할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 마련 등으로 참가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상담회 봇물 이룰 듯

전 세계 21개국이 참가하는 지스타2009는 국내업체가 103개사, 해외업체가 96개사가 참가해 작년보다 20%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의 규모로, 약 200,000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2009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역대 지스타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과거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세계최대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와 국내업체인 엠게임, NHN이 부스신청 상한선인 60부스로 참가한다. 또한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넥슨, YD온라인, CJ인터넷, 한빛소프트, 오로라게임즈 등 국내 대형 게임업체들이 모두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외국바이어 참가 수가 전년에 비해 약 50%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게임업체와 해외업체간 1: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가 역대 최고로 이루어질 전망으로, 지스타가 국내게임의 해외 수출창구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정우용 부장은“작년까지만 해도 해외업체들을 무료 초청했지만 올해부터는 참가비를 받아 예외없이 부스를 마련하도록 하였다.”며, “지스타를 세계최대 온라인게임 마켓플레이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의지를 밝혔다.


[ 지스타2008 수출상담회 ]



◇ 화려한 신작들의 '스타' 경쟁

지스타2009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작들이 공개된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이 앞 다투어 선보일 이번 신작들은 지스타2009 개막일을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신작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사의 블록버스터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다. 이번 지스타2009를 통해 한국에서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최초로 공개돼 벌써부터 게임유저들의 초미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2'를 포함한 '워베인', '워오브드래곤' 의 신작을 발표한 「엠게임」은 지난 10월 말 개발된 신작 하이브리드 MMORPG(Hybrid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아르고'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완료해 '아르고'의 새로워진 모습을 지스타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NHN」은 지스타 부산개최를 기념해 'C9' 플레이어간 대전(PvP)대회를 사상 최초로 개최하고, '테라'를 비롯해 '킹덤언더파이어2', '워해머온라인' 등 굵직한 기대작을 모두 소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이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무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해 이종 차량 격투를 모토로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틸독'을 공개한다. 또한 이번 지스타2009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타이틀을 출품하는 「한빛소프트」는 기존에 공개된 '삼국지천', '그랑메르 온라인' 등을 포함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작게임인 SF 세계관의 MMORPG 'ROD', 3인칭 슈팅 게임 '스쿼드플로우'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오브코난'과 「CJ인터넷」의 '드래곤볼온라인', 「YD온라인」의 '오디션2',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공개 신작 '창천2'가 부스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며, 신생 게임업체로 이번 지스타2009에 처음 참가하는 「오로라게임즈」는 TCG 요소가 포함된 캐주얼 MMORPG부터 온라인 FPS, SF가 가미된 횡스크롤 캐주얼 액션, 스테이지 방식의 캐주얼 슈팅까지 각각 장르가 다른 네 종류의 신작을 모두 시연대에서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킹덤언더파이어2 / 스타크래프트2 ]



[ 아르고 / 블레이드앤소울 ]



◇ 다양한 부대행사 '볼거리 풍성'

이번 지스타는 게임전시회와 각종 부대•연계 행사들이 함께 열려 게임유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26일과 27일 양일간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지역콘텐츠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전문가들의 기술교류 추진 및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2009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개최되며, B2B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B2C 채용박람회관에서는 「게임기업채용박람회」가 개최되어 게임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도 「GNGWC2009(Game&Game World Championship2009)」, 「제1회전국보드게임대회」, 「게임음악회」, 「1080한가족게임한마당」 등 게임유저들과 가족, 연인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개최되며, 국제적인 게임아트 공모전인 '도미넨스워(Dominance War)'의 갤러리도 설치돼 참관객들에게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전시장 내부에는 '유아방'이 설치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방 시설을 조성해 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스타 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2009는 관람객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게임 기업 채용 박람회 ]


[ GNGWC2009 ]


[ 게임 음악회 ]


[ 제1회 전국 보드게임 대회 ]




◇ '신종플루' 대응 전략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월4일 지스타2009를 계획대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참가업체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서 행사 제한을 권고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결정은 문광부와 부산시가 한다. 물론 일정 연기나 행사축소도 대안이긴 하지만 부산이 신종플루가 크게 발병하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고, 부산시와 업계의 개최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책을 세워 기존의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스타2009가 예정대로 개최되면서 이번 전시회를 담당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보다 철저한 신종플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최측은 기본적으로 전시장 각 홀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 등 신종플루 관련 물품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터널형 분사 소독기를 이용하여 주요 시설을 소독하고, 신종플루 상황실을 운영해 전문의 및 간호 보조사 상시 대기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스타2009에 참가하는 게임업체들도 예정대로 참가 준비를 하면서 손 소독제 비치나 키보드, 마우스 상시 소독 등의 현장 예방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지스타의 개최 의지는 변함없다. 물론 예전보다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는 상황
은 맞다. 진흥원은 경계 단계부터 이미 심각 단계를 우려해 신종플루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모든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게이트 앞에 터널형 분사식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더욱 보완된 예방을 위해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 지스타2009 기간동안 설치, 운영될 신종플루 예방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