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밴픽 통계
■ 밴픽률 공동 1위 니달리, 루시안, 오른 모두 준수한 승률 기록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높은 밴픽률을 달성한 챔피언은 니달리, 루시안, 오른이다. 세 챔피언은 91.8%의 밴픽률을 기록했는데, 모두 준수한 승률을 달성했다. 이중 가장 높은 승률을 달성한 챔피언은 루시안으로 66.7%(6승 3패)의 승률을 기록했다. 9번 모두 미드 포지션으로 기용되었는데, 신드라를 상대로는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고, 오리아나의 경우 2승 2패로 5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플레이-인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존재를 알린 오른은 52.9%(9승 8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줬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반면, 꾸준히 높은 밴픽률을 유지했던 니달리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니달리의 승률은 60%(9승 6패)로 다른 정글 챔피언들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그레이브즈와 신드라는 높은 밴픽률에 비해 낮은 승률이 눈에 띄는 챔피언이다. 먼저, 그레이브즈는 니달리와 달리, 픽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상대적으로 저조한 승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89.8%의 밴픽률을 기록한 그레이브즈는 44.4%(16승 20패)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그레이브즈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소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어질 토너먼트에서도 높은 밴픽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메타에선 성장 기대치가 높고 캐리력 있는 정글 챔피언들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 신드라 대항마로 등장 에코! 높은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85.7%의 높은 밴픽률을 기록한 신드라의 승률은 40%를 넘기지 못했다. 신드라는 라인전이 강점인 챔피언인데,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챔피언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로 에코가 미드로 사용되었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에코는 정글이 아닌 미드로 총 6회 기용되었다.
이중 총 5회 신드라의 상대로 등장했는데, 4승 1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했다. 신드라의 카운터로 등장한 에코는 픽의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며 활약했는데, 이어질 토너먼트에서도 신드라를 상대하는 카드로 등장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자주 등장하지 못했지만,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기록 중인 챔피언이다. 글로벌 궁극기를 이용한 운용 능력 덕에 이처럼 높은 밴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활약하는 모습이 있었던 만큼 이어질 토너먼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들도 눈에 띈다. 먼저, 원딜 포지션에선 칼리스타가 28.6%(2승 5패)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칼리스타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후반 캐리력이 발목을 잡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또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초반에도 영향력이 없는 모습이 자주 나왔던 만큼, 이처럼 저조한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재미있는 지표는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모든 팀이 칼리스타를 밴했다는 것이다.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 승률은 71.8%(전체 대회 기준)인데, 롤드컵에서의 지표가 좋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밴 카드를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칼리스타는 젠지 e스포츠 한정으로 경쟁력 있는 카드로 증명된 만큼, 이어질 G2와의 토너먼트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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