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12월 21일~12월 2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하는 게임사들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로 출시 19년 차를 맞이하는 장수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워낙 팬층이 두꺼운 게임답게 이벤트 시작일을 기점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었으며, 그 영향으로 순위가 4단계나 상승했습니다.

'거상'은 서비스 18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몬스터를 잡아 특별한 한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죠. 또한, 유저들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해주는 경험치 부스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6단계의 순위가 상승, 30위에 안착했습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12월 20일, 26일에 걸쳐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21년 예정된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으며, 지난주 개최된 두 번째 파트에서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작 소식을 전했는데요.

첫 번째 파트는 다소 짧은 콘텐츠 소개와 반대로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결투장 방송, 그리고 대회 상금과 관련된 이슈가 있어 당시 순위가 1단계 하락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지난주부터 시작된 각종 이벤트와 두 번째 파트에서 공개된 콘텐츠 업데이트의 기대감으로 2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9위에 올라섰습니다.



■ 던전앤파이터 -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지난 20일과 26일, 두 번에 걸쳐 '던전앤파이터'의 최대 축제인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 온라인 개최됐습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던페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작 소식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던페는 두 번에 걸친 행사를 통해 겨울 업데이트 소식과 '프로젝트 BBQ', '던파 모바일', '던파 듀얼' 등의 신작을 공개했는데요. 가장 많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던파 신작들은 게임 플레이 외에 정확한 출시일과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이번 순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발표는 1월 7일부터 예정된 '겨울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거너(여)의 진각성을 시작으로 남아있는 모든 캐릭터의 진각성이 이뤄지며, 여귀검사의 신규 클래스, 장비 시스템 밸런싱 개편, 신규 토벌전 및 11번째 사도 오즈마 12인 레이드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오즈마 12인 레이드의 경우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는데요. 현장에서 공개된 정보는 티징 영상 하나뿐이지만, 지난 5월에 등장했던 사도 시로코 레이드가 워낙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레이드 역시 기대가 된다는 분위기입니다. 당시 레이드의 단점으로 거론되던 아이템 밸런스의 문제 또한 추후 장비 시스템 밸런싱을 약속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한 행사인 만큼 정말 다양한 정보가 발표되었는데요. 실상 따지고 보면 던파에 바로 적용되는 업데이트 소식은 없었습니다. 던페에서 발표된 콘텐츠 중 제일 빠르게 적용되는 게 1월 7일 예정인 거너(여) 진각성이죠.

다만, 행사에서 공개된 정보가 워낙 방대한 데다 발표된 정보 또한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소재였기에 기대감의 방증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트1에서 잠시 주춤했던 게임 점유율은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연말 접속 이벤트의 힘을 받아 서서히 상승했으며, 파트2 전후로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던페 행사와 연말 이벤트를 통해 2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10위권 아래로 내려간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오며, 9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 신규 캐릭터의 힘 - 엘소드와 소울워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게임들도 있습니다.

지난 17일, '엘소드'는 신규 캐릭터 '노아'를 선보였습니다. 2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월광과 회귀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죠.

'노아'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1~3차 전직이 모두 공개됐으며, 99레벨 전까지 '노아'만 이용 가능한 전용 던전까지 추가되었는데요. 즉, 유저들이 즐길 콘텐츠가 한 번에 많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전용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기존 유저 및 신규/ 복귀 유저들이 캐릭터 육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추가된 캐릭터이기에 유저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아' 전용 시스템과 전투 방식은 그런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충분해 보입니다. 또한, 업데이트 이벤트로 빠른 육성까지 가능하니 색다른 재미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신규 캐릭터의 업데이트 이후 '엘소드'의 점유율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11단계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면서 28위에 안착했습니다.


'소울워커'도 지난 23일, 아홉 번째 신규 캐릭터 '이나비'를 업데이트하면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메인 무기로 사용하는 '이나비'는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스나이퍼 라이플 외에도 다양한 원거리 화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장거리에서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섬멸하는 스타일을 선보이죠. 귀여운 미소녀가 엄청 커다란 저격총을 휘두르면서 싸우는 모습에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한편, 멍한 눈빛과 은발을 가진 캐릭터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캐릭터 출시와 함께 캐릭터 굿즈 이벤트를 선보였는데 굿즈에 응모하기 위해선 게임 플레이가 이뤄져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굿즈를 얻기 위한 유저들의 자연스러운 게임 참여가 이뤄지면서 순위에 큰 영향을 준 것이죠.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전용 이벤트를 개최, 신규 캐릭터 육성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11단계의 순위가 상승, 다시 50위 대로 진입하면서 49위에 올랐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