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잡지사, ‘카도카와’가 운영하는 ‘전격 온라인’, 그리고 ‘니혼 팔콤 주식회사’가 공동 개최한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생방송 (이하, 팔콤 40주년 방송)’이 9일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었다. '콘도 대표와 되돌아보는 니혼 팔콤 40주년! 『여의 궤적』 최신 정보도 튀어나오는 기념 생방송!'이란 콘셉트를 표방한 이번 방송은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와 여의 궤적 정보 등이 공개되었다.

  • 행사: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생방송
  • 일시: 2021년 3월 9일 (화) 20:00 시작
  • 내용: 팔콤 전 항목 인기투표 중간 결과 / 여의 궤적 정보 등




  • 방송에 앞서 처음에는 자기소개와 함께 준비한 코너를 소개했다. 순서대로 팔콤 40주년의 연혁, 40주년 기념 투표 중간 결산, 영웅전설 여의 궤적 최신정보, 중대 소식 전달로 역사를 되돌아보거나 최신정보를 확인해보는 코너로 정리되었다. 콘도 대표는 "오늘은 40주년으로 40주년에 부끄럽지 않은 정보를 전달드릴 예정이오니 마지막까지 영상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인사를 보냈다.


    ■ 팔콤 40주년 연혁 정리

    이후에는 팔콤을 되돌아본다는 느낌으로 팔콤의 연혁을 순서대로 정리하였으며, 팔콤의 중흥기를 이끌은 '콘도 토시히로 대표'의 이력도 함께 나열했다. 재너두, 이스, 소서리안, 영웅전설, 브랜디쉬 등 다양한 게임의 출시시점을 확인할 수 있고 콘도 대표의 입사 및 PM 승진, 대표가 된 날을 확인할 수 있다.








    연혁 나열이 끝난 뒤엔 팔콤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40주년 깃발을 들고 있는 밋시를 포함해 이스 시리즈, 궤적 시리즈, 도쿄 재너두의 캐릭터와 드래곤 슬레이어, 모나크 모나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래 일러스트는 절반의 내용으로 다른 절반의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 중간 결산

    이후에는 카도카와에서 집계하였던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의 중간 결산이 발표되었다. 주제는 '처음 플레이 해본 팔콤의 작품은?' / '니혼 팔콤 작품의 음악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 '제일 좋아하는 니혼 팔콤의 캐릭터는?' 로 진행되었다. 중간 결산인 만큼, 아직 앙케이트로 계속 집계 중이기에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에 투표하고 싶다면 해당 링크를 참고하자.

    ▲ 하늘의 궤적이 1위를 차지했지만, 재너두, 소서리안 등의 고전 게임도 눈에 보인다

    ▲ 1위의 곡은 하늘의 궤적 SC의 오프닝 '은의 의지, 금의 날개'

    ▲ 의외의 결과로 '린 슈바르처'를 누르고 '아돌 크리스틴'이 1위를 달성했다

    이후에는 앙케이트 질문 중, 팔콤에게 원하는 것 메세지 세 가지를 뽑아 콘도 대표에게 직접 물어보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앙케이트 질문 및 답변은 다음과 같다.


    오래된 시대의 게임도 현세대기에 맞춰 재발매되었으면 좋겠다
    콘도: 이건 해외에 출장했을 때, 해외 유저분들에게도 듣는 내용이다. 당연히 궤적 시리즈과 관계되지 않은 완전 신작을 만들고 싶다던지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에서, 구작도 어떤 형태로든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이스 시리즈나 궤적 시리즈와 전혀 다른 RPG 시리즈를 보고 싶다. 지금까지 몇 십년 동안 명작 RPG를 만들어낸 니혼 팔콤의 완전 신작을 보고 싶다.
    콘도: 팔콤에서도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기분에서 '도쿄 재너두'를 발매한 전적도 있다. 역시 궤적 시리즈나 이스 시리즈로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을 도전하고 싶다면 역시 완전신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여의 궤적이 남아있기에 당장은 힘들지만, 꼭 신작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도쿄 재너두의 속편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스 vs 하늘의 궤적'과 같은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게임을 개발해줬으면 좋겠다.
    콘도: 콜라보 형태의 게임도 유저들에게 요청받고 있기에... 개발은 해보고 싶지만, 여의 궤적에서 새로운 엔진을 쓰고 있으며 아직 엔진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기에 새로운 요소를 도전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엔진의 활용이 일단락된다면 이런저런 도전을 하고 싶다. 마침 '이스 vs 하늘의 궤적'도 PSP의 활용에 익숙해진 뒤에 개발된 타이틀이다. 그런 부분도 노려서 사원들과 이야기해 도전해보고 싶다.


    ■ 영웅전설 여의 궤적 최신 정보


    다음은 팔콤이 미리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가 있던 궤적 시리즈 최신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의 최신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베일에 가려졌던 캐릭터의 이름과 배경, 그리고 신규 등장인물을 함께 공개했다. 등장인물 다음에는 수도 이디스와 관련된 배경 정보, 궤적 시리즈 최초로 '액션'이 도입되는 액션 배틀, 그리고 기존의 '커맨드 배틀'을 전투 중에서도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전투 정보도 공개하였다.



    반 아크라이드
    검은 머리에 푸른 색의 메쉬, 깊은 푸른색 눈동자가 인상적인 수도 에디스의 구시가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젊은 "뒷면 해결사(스프리건)"



    아니에스 클라우델
    수도의 명문 학교(아라미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의 여학생.
    반들반들한 긴 금발을 휘날리는, 청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소녀지만, 시원한 눈동자 속에는 강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아론 웨이
    공화국의 거대 동방인 거리에서 소문이 자자한 건달이자 혈기왕성한 청년들을 통솔하고 있는 리더격 존재.



    페리 알-파예드
    갈색 피부와 약간 짧은 머리, 왜소한 체격이 특징인 고위 엽병단 '쿠르가 전사단'에 소속된 젊은 엽병.

    ▲ 이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가 네 명 더 있다

    ▲ 동방인 거리에 그려진 캐릭터에 주목

    ▲ 영웅전설 여의 궤적 이야기의 무대 '수도 이디스'
    (출처: 유튜브 'NihonFalcomSince1981' 채널)

    ▲ 공화국의 배경

    ▲ 바로 전투에 돌입해 액션을 펼치는 '액션 배틀'

    ▲ 기존 궤적 시리즈의 턴제 전투와 유사한 '커맨드 배틀'

    ▲ 영웅전설 여의 궤적 '전투 시스템'
    (출처: 유튜브 'NihonFalcomSince1981' 채널)



    ■ 나유타의 궤적 Kai 정보

    다음은 6월 24일에 발매될 예정인 '나유타의 궤적: Kai'의 정보를 공개했다. 예약특전으로 나유타의 궤적: Kai 컴플리트 사운드트랙이 제공되며, 전 60곡을 2CD로 수록한 완전판이다.





    ■ 굿즈 및 이벤트 알림

    이후에는 전격이 운영하는 '덴게키야'에서 3월 9일부터 판매되는 '시작의 궤적' 관련 굿즈부터 공개되었다. 시작의 궤적 HOT SHOT 태피스트리 8종을 공개함과 동시에 시작의 궤적 트레이딩 엄브렐러 마커, 《C》의 진실 세트 등이 판매된다. 이후에는 HOT SHOT 태피스트리의 실물로 '리샤 마오'의 태피스트리를 선 공개하였다.

    시작의 궤적 '스포일러'가 포함된 이미지입니다. (해당 글을 클릭하시면 열립니다)






    그리고 2020년에 방영되었던 'Falcom Day 2020'의 중국 방송 소식도 전달되었다. 팔콤 데이 2020의 일자는 3월 13일 20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비리비리에서 온라인 형식의 티켓을 구매하면 시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팔콤 40주년 기념 일러스트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기간은 6월 6일까지며 상품은 40주년 오리지널 쿠션/머그컵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문은 일러스트 부문, 4컷 만화 부문,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섬의 궤적 시리즈 애니메이션화 발표

    마지막으로 중대발표 시간에 '섬의 궤적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화' 결정 소식이 발표되었다. 2022년에 방영될 에정으로 4사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밝혔다. 애니메이션화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다음과 같다.

    - 유저조이: '영웅전설 새벽의 궤적'을 제작해 서비스 중인 대만의 게임 회사
    - Funimation: 북미 등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유통하고 있는 회사. 소니 픽쳐스&에니플렉스가 공동 지분 95%를 소유 중이다.
    - SYOU: 오사카에서 설립 된 IP 투자 회사.
    - NADA: 2015년 10월에 설립 된 투자 및 라이센스 등 콘텐츠 사업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기업.

    원작 게임에서는 에레보니아 제국을 무대로 해서, 사관학생 '린 슈바르처'의 이야기를 그려냈지만,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선 원작 '섬의 궤적 시리즈'를 베이스로 해 제므리아 대륙 서부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콘도 대표는 "원래 게임의 내용으로 하려 했으나 관계자들과 대화해본 결과, 게임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내용으로 진행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 등을 등장시켜 활약시키는 내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인벤에서는 니혼 팔콤과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주최한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앙케이트'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