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유영혁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경기에 승리하고 2:0 승리를 한 소감은?
항상 유영혁 팀은 개막전을 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개막전 때문에 힘이 많이 빠졌는데, 두 번째 경기부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보여 다행이다.
Q. 오늘 E-STATS ESPORTS와 굉장히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이 정도로 경기가 치열할 거라고 예상했나?
지난 시즌 멤버가 그대로 나왔던 팀이라 합이 잘 맞을 거라 예상했다. 지난 시즌에 방심하다가 패배했던 적이 있어서 방심하지 않았고, 강팀 상대로 준비했던 것처럼 열심히 준비했다.
Q.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화난 듯한 모습이 방송 화면에 보였는데?
0:2로 지고 있을 때, 끝나고 나서 주먹을 쥐었던 장면이 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의 제스처였다.
Q. 이번 시즌에 '흰 소 X' 라는 카트 바디가 자주 애용되고 있다. 이 카트의 장, 단점은 무엇일까?
주행 속도 면에서는 다른 차들에 비해서 살짝 떨어지지만, 주행감이나 몸싸움에는 큰 이점이 있다. 스위퍼나 스피드 에이스가 타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인 것 같다. 점수를 주자면 이번 시즌에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고 싶다.
Q. 이전에도 말했듯이 개막전에 패배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실제로 패배하고 나서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한데?
상대가 지난 시즌 우승 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지만,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상심도 컸다. 다음 경기부터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들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식 창단된 이후로는 3위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 그 기록을 깨보고 싶고, 승리에 메마른 팬분들이 더 이상 갈증 생기지 않게 우리 팀이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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