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오버워치 팀을 전전한 '라스칼' 김동준이 올해는 필라델피아 퓨전에서 활동하게 됐다.

16일 필라델피아 퓨전이 '라스칼' 김동준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스칼' 김동준은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 오버워치 리그 2연패를 경험한 선수다.

한동안 팀을 구하지 못했던 '라스칼'은 '쇼크 vs 더 월드' 이벤트 전에 무소속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개막이 1개월 정도 앞두고 퓨전에 합류해 리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라스칼'은 넓은 영웅 폭을 바탕으로 작년까지 쇼크에서 활약했다. 메타에 주로 쓰이는 딜러 영웅 뿐만 아니라 신 영웅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라스칼'은 힐러 영웅도 수준급으로 다룰 줄 아는 '플렉스' 포지션 선수이기도 하다. 3탱-3힐 메타에서 브리기테로 맹활약했고, 바티스트가 새로 출시 됐을 때도 빠르게 기용해 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즌 동부로 이동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많은 아시아 팀과 대결하게 된다. 가장 먼저 작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만났던 서울 다이너스티와 4월 17일 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