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폴' 시리즈와 '에이펙스 레전드'의 개발사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신규 IP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한 개발자는 SNS를 통해 현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내 소형 인큐베이터 팀에서 5명의 팀원이 모여 신규 IP를 구상 중에 있으며, 6번째 멤버가 될 코더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팀의 규모나 SNS의 내용으로 보아 개발 단계는 아직 말 그대로 초기 구상 과정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오리지널 IP라는 점에서 팬들은 이와 같은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첫 오리지널 IP는 '타이탄폴'로, '타이탄폴2'와 '에이펙스 레전드'가 같은 세계관 안에 속한 게임이다.

이 외에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모회사인 EA가 보유한 게임 IP의 작품들을 주로 작업했다. '스타 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와 '메달 오브 아너: 어보브 앤 비욘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팬들은 높은 속도감과 액션성을 자랑하는 리스폰 특유의 슈팅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 타이탄의 묵직한 움직임과 파일럿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균형있게 구현한 '타이탄폴' 흥행 여부와 별도로 게이머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었던 바 있다. 다만,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로 1인칭 슈팅 외의 게임에도 개발력을 드러낸 만큼, 아직까지 리스폰의 차기작이 무엇이 될 지는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