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센티널즈 공식 트위터

27일 (한국 시각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되고, 아프리카TV가 중계하는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 3일 차 일정이 종료됐다. 패자조 1라운드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의 X10 e스포츠와 남미의 KRU가 생존했다. 승자 대진 2라운드에서는 센티널즈가 막강한 기세를 이어갔다. 1R 프나틱에 이어 팀 바이킹즈마저 2:0으로 꺾고 당당히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패자조 1라운드 첫 경기에서 2:0의 압승이 나왔다. 선공권을 쥐면서 시작한 X10은 A만 지독하게 노리면서 우위를 점했다. 같은 포지션을 고수했음에도 크레이지 라쿤은 적절한 대처를 선보이지 못하고 무너졌다.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크레이지 라쿤의 '메두사'를 집중 공략해 힘을 빼놓는 플레이가 주요했다. 마지막에는 '메두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을 제압하고 저지하는 플레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 흐름은 그대로 2세트까지 이어졌다. 무결점이 연이어 나오는 경기에서 '파티판'의 마지막 트리플 킬과 함께 X10이 깔끔히 승리했다.

남미 팀 간 대결이 나온 패자조 2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KRU도 첫 세트부터 샤크스를 상대로 13:5 승리로 출발했다. 헤드샷 부분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KRU가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KRU는 샤크스의 후방부를 노리는 플레이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정면을 위주로 바라봤던 샤크스는 초반부터 무너지고 말았다.

샤크스는 2세트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초반부에 '프로진'의 다수 킬과 함께 무결점의 플레이가 나오며 격차가 크게 벌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KRU는 빈 틈을 찾아낼 줄 알았다. 이동 중인 샤크스의 허리를 끊는 플레이로 꾸준히 앞서갔다. 거기에 샤크스의 설치 실수마저 겹치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10번째 매치 이후 KRU가 모두 승리를 휩쓸며 남이 팀 간 대결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X10 e스포츠(이미지 출처 : 방송 화면)

승자 대진 2라운드에서는 센티널즈와 팀 바이킹즈가 대결했다. 이전 승자 대진 1R에서 프나틱을 2:0으로 셧다운 하고 올라온 센티널즈는 2R마저 2:0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의 1세트는 초반부에 팽팽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센티널즈는 한 번 기세를 잡자 센티널즈는 화끈하게 몰아쳤다. '식'이 상대를 휩쓰는 장면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센티널즈는 2세트 첫 수비 시작부터 5:0이라는 막강한 스코어를 자랑했다. '샤잠'의 화력 쇼를 시작으로 매 세트 제압 킬부터 챙기고 들어가는 경기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바이킹즈가 연속 4라운드를 따내면서 마지막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13점에 가까워진 센티널즈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센티널즈는 이번에도 깔끔하게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 2021 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 3일 차 결과

* 패자 대진 1라운드
1경기 X10 e스포츠 2 vs 0 크레이지 라쿤
1세트 X10 e스포츠 13 vs 9 크레이지 라쿤
2세트 X10 e스포츠 13 vs 5 크레이지 라쿤

2경기 YNG 샤크스 0 vs 2 KRU
1세트 YNG 샤크스 5 vs 13 KRU
2세트 YNG 샤크스 6 vs 13 KRU

* 승자 대진 2라운드
1경기 센티널즈 2 vs 0 팀 바이킹즈
1세트 센티널즈 13 vs 7 팀 바이킹즈
2세트 센티널즈 13 vs 6 팀 바이킹즈

■ 2021 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 4일 차 일정

* 승자 대진 2라운드
2경기 버전1 vs 누턴 게이밍

* 패자 대진 2라운드
1경기 프나틱 vs X10 e스포츠
2경기 팀 리퀴드 vs K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