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d가 배틀그라운드 미라마에 등장했다. 지금까지 여러 바이크가 추가됐지만, 바퀴가 4개 달린 4륜 바이크는 Quad가 처음이다. 처음 추가됐을 때는 안전한 미라마 언덕길 주행, 조금 느린 속도를 예상했지만. 안전한 언덕길이 아닌 생각보다 더, 매우, 엄청난! 언덕길 주행이 가능해졌고 속도도 느리지 않고 100은 기본으로 넘다보니 호평을 받는 중이다.

프로들은 물론이며 골수 배그 유저들도 미라마의 Quad 추가에 환영하는 중이다. 바이크를 타자니 굴러떨어지는 불안정성, 차량을 타자니 표적이 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Quad는 바이크의 빠른 점과 차량의 안정성을 합친 장점을 모아 미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 안정적인 4륜 오토바이, Quad.


Quad의 장점은?
최강의 언덕 주행, 기울어지지 않는 안정감

먼저 일반 바이크를 살펴보자. 이 녀석은 빠른 속도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좋다. 적에게 들켜도 워낙 덩치가 작다보니 맞을 확률이 적긴 해도, 2~3방이라도 맞는 순간 골로 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그 단점을 속도로 커버되어 비상시에 쓰이는 탈 것이다.

문제는 에란겔까진 괜찮은데 미라마에서 바이크는 말썽이다. 비록 바이크가 오랜 시간 공중에 뜬 다음 땅에 착지했을 때 쓰러지지 않게 무게 조정 패치가 있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건 사실이다. 언덕을 오를 땐 괜찮은데 내려갈 때 삐긋하면 바로 강제 하차 당한다.

이 때문에 미라마에서 바이크는 도로가 아닌 곳에서 쓰기 매우 힘들다. 언덕을 오르고 내리다가 운이 없어 떨어졌는데, 그곳이 엄폐물이 없는 지역이고, 그와 동시에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꼼짝없이 당해야 된다.


▲ 언덕을 잘 오르긴 한데...

▲ 내려갈때가 가장 무섭다.

▲ 체력 깎이고 강제 하차 당했다.



자, 이제 Quad를 살펴보자. 먼저 바퀴가 4개라 억지로 넘어지고 싶어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 바이크보다 특유의 안정감이 운행하면서 느껴지는데, 어떤 언덕을 오르고 내려도 절대로 구르지 않는 확신이 생긴다.

꼭대기에서 신나게 활강하며 내려가도, 경사진 곳을 빗겨 치며 내려가도, Quad는 안정감을 끝까지 유지한다. 바이크라면 구를 수 있는 지형도 Quad는 차량 보험이 필요 없을 정도로 든든하고 꿋꿋하게 언덕을 오르고 내린다. 미라마에서 최적화된 바이크값을 한다.


▲ Quad는 든든하다.

▲ 이렇게 굴러도 일어나며.

▲ 보급품이 떨어진 곳도 주변 방해없이 쭉 이어갈 수 있다.


물론 Quad도 바이크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낮은 차량의 체력과, AR 연사에 매우 취약해 쉽게 피격당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 바이크와 달리 덩치가 있어서 총알을 더 잘 맞는다. 어찌 보면 안전한 차량을 타고 미라마를 횡단하는게 좋을 수 있다.

그러나 미라마 바이크의 빠른 기동력과, 언덕에서 안정적으로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차량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보니 미라마의 최고의 이동 수단이 됐다. 프로들은 물론, 유명한 게이머들도 Quad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므로 미라마의 Quad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


▲ 언덕 오르기에 안정적인 차량, 그러나 시야 확보가 힘들고 느리다.

▲ Quad는 바이크와 차량의 장점을 가지고와 힘든 미라마 언덕을 쉽게 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