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1월 3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드래곤볼 온라인 기록적인 오픈 성적, 단번에 인기게임 합류


드래곤볼 온라인이 1월 14일 오전 7시를 기해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놀라울 만큼의 초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OBT 시작 후, 단 나흘 만에 무려 게임순위에서 34계단을 상승, 21위를 기록한 것.


2010년 가장 먼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신작인 드래곤볼 온라인은 CJ인터넷(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총괄, NTL이 개발을 맡은 MMORPG로 원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원작과 흡사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 ▲ 만화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보내온 오픈 축하 메시지]




CJ인터넷은 14일부터 17일까지 수십만명의 유저들이 드래곤볼 온라인을 즐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드래곤볼 온라인'은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게임검색 순위 1위를 기록했고, PC방 점유율 또한 10위권으로 올라섰다.


접속 폭주로 인해 수백명의 대기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이에 따른 잦은 서버 점검 및 신서버 추가 등으로 적지 않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초반 성적이 이토록 기록적인 수치를 보여준 것은 오픈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의 영향이 컸다. 특히 'PC방 프로모션'은 그 효과가 놀라울 정도였다. 그 이유는 '넷마블 가맹 PC방'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을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초반 혜택이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


드래곤볼 온라인을 가맹 PC방에서 할 경우, 경험치 / 제니 20% 추가 획득, PC방 전용 인벤토리 '넷창고' 준비, 비클속도 15% 증가, PC방 전용 마일리지 넷피 적립 (15분당 20개), 넷피샵 제공 (다양한 아이템 준비), 각종 소모성 물약, 상태이상 치료약, 파티원 소환, 제자리 부활, PC방 전용 넷 캡슐 키트, PC방 전용 비클, 연료, PC방 전용 스카우터 제공 등 가정에서 즐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 드래곤볼 온라인의 PC방 혜택은 너무나 강력했다. ]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PC방 혜택에 대해 '사기적인 PC방 혜택으로 PC방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PC방 마케팅도 정도것 해야지 일반 유저들과 너무 심한 차이가 나고 있다'며 드래곤볼 온라인의 PC방 프로모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많은 홍보, PC방 마케팅과 함께 드래곤볼의 첫 주 성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말할 수 있다. 과연 2010년 1호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드래곤볼 온라인이 계속해서 이 좋은 성적을 유지해 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14일 드래곤볼 온라인과 함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신작 '에버플래닛'은 드래곤볼 온라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드래곤볼이 주요 포털사이트의 게임검색어 1위를 기록할 동안 에버플래닛은 50위권 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일부에선 넥슨이 자체 개발한 '마비노기영웅전'에 주력하고 '에버플래닛'의 마케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초등학생용 WOW'라는 말까지 들었던 에버플래닛의 반격이 시작될 수 있을까.




[ ▲ 14일 같은 날에 오픈했지만, 드래곤볼 온라인에 묻혀버린 에버플래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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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