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현장에서 관객을 볼 수 없게 됐다.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리는 2021 LCK 서머가 12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한동안 관중들이 종로 LoL 파크에서 이번 LCK 서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무관중 경기 진행은 2020년에도 경험했다.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은 개막전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당시 선수들을 비롯한 e스포츠 관계자들은 현장에 방문할 수 있었다. 차후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이 더해지면서 선수들마저 LoL 파크 현장 대신 팀 연습실에서 LCK 경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LoL 파크는 올해 서머부터 오프라인 현장 관객을 받기 시작했으나 다시 무관중 진행으로 돌아갔다. LCK 아레나는 총 정원(400명)의 10%를 받기 시작해 20%까지 늘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하면서 다시 경기장에서 관중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한편,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여러 스포츠 및 e스포츠 종목들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거나 리그의 개막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