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에 합류한 '제트' 배호영이 11일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지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5일 차 1경기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LCK 데뷔전을 치른다.

'제트' 배호영은 그리핀 소속 연습생으로 김대호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LNG e스포츠와 WE에서 활동했는데, 주전으로 뛴 경험은 많지 않다. 스프링 스플릿 이후 LNG를 떠났고 지난 2일, DRX 입단을 발표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DRX는 5주 차 들어 미드라이너 '제트'를 영입하고, 봇 듀오 '태윤' 김태윤과 '준' 윤세준을 콜업했다. '태윤'-'준' 듀오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던 지난 프레딧 브리온전에 첫 출전해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제트' 역시 출전이 가능해진 2라운드 첫 경기에 곧바로 투입됐다.

'제트'는 기존 미드라이너인 '솔카' 송수형과는 플레이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최근 자주 등장하는 근접 AD 챔피언을 주로 다루고,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LCK 데뷔전을 치르게 된 '제트'가 팀에게 첫 연승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